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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IB, 모태 1차 소부장 펀드 300억 규모 결성 '초읽기' 금주 결성총회 예정…연장 기한 만료 전 펀드 결성 마무리

김진현 기자공개 2022-09-05 08:25:07

이 기사는 2022년 08월 30일 13: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2년 1차 모태펀드 결성 만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우IB캐피탈이 펀드 결성 마무리에 돌입했다. 올해 처음으로 따냈던 출자사업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으면서 후속 펀드 결성 작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30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우IB캐피탈은 9월 초를 목표로 펀드 결성 작업 마무리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결성총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펀드 명은 '나우소부장1호펀드'로 정했다.

나우IB캐피탈은 총 30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최대 출자액인 60%를 모태펀드를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자금을 민간 매칭을 통해 모집했다. 6월 한 차례 결성 기한을 연장하면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한 덕분에 당초 예정했던 모집 목표에 맞춰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됐다.

나우IB캐피탈은 3월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모태펀드 2022년 1차 정시 출자사업에 도전해 소재·부품·장비 계정 위탁운용사 지위를 따냈다. 해당 계정은 2020년 일본 정부 수출 규제 이후 등장한 분야다. 국내 소부장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 기업을 발굴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게 주목적이다.

올해 세번째 이어지고 있는 투자 계정으로 총 17개 업체가 도전장을 던져 최종 4개사가 선정됐다. 나우IB캐피탈은 해당 계정 위탁운용사로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유비쿼터스인베스트먼트 코메스인베스트먼트, 플레티넘기술투자 등과 함께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돼다.

첫 소부장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에서는 그간 꾸준히 소재, 부품, 장비 관련 기업에 투자해왔던 포트폴리오가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나우IB캐피탈은 과거 솔브레인의 자회사로 꾸준히 관련한 투자 기업 투자를 진행해왔다. 솔브레인에 합병된 우양에이치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인 씨엠디엘과 같은 회사가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이다.


이번 펀드의 대표펀드 매니저는 나우IB캐피탈의 투자 부문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박상규 부사장이 맡는다. 나우IB캐피탈 설립 초기부터 14년 넘게 투자 부문에서 레코드를 쌓아온 베테랑이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과거 장기신용은행, 국민은행, 한국기술투자 등을 거쳤다.

나우IB캐피탈은 1차 정시 출자사업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짓고 2차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GP 자격을 따낸 버팀목 계정 펀드 결성도 진행할 예정이다. 버팀목 계정 펀드 역시 1차 출자사업과 유사한 규모인 300억원대로 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우IB캐피탈은 앞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출자 사업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었다. 올해 총 3개의 출자사업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면 운용자산(AUM) 규모는 740억원 가량 증가하게된다. 상반기 기준 AUM이 312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중 벤처조합 AUM 4000억원을 넘길 가능성도 엿보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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