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시스템스, 독일 첨단 계측장비사 '아큐리온' 인수 창립 이래 첫 사업 확장, 원자현미경에 ISE·제진대 제품 추가
구혜린 기자공개 2022-09-07 07:36:21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6일 1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크시스템스가 ISE(이미징 분광 타원계측계) 및 제진대 개발·생산 전문 독일기업인 '아큐리온GmbH(Accurion GmbH)'를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아큐리온은 독일의 공립과학연구기관인 'Max Planck Institute(MPI)'에서 독립한 곳이다. 초박막 필름의 특성 평가를 위한 첨단 계측장비인 ISE 설계·개발의 선두주자이자 업력 30년 이상을 이어온 탄탄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자현미경과 같은 초미세 첨단 계측장비에 필요한 진동 차단 장비인 제진대도 직접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아큐리온의 ISE는 엘립소미터와 광학현미경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한 장비다. 각각의 한계점을 극복해 기존의 엘립소미터의 공간분해능력을 개선했다. 응용기술 개발을 통해 미세 분석, 마이크로 전자공학 및 바이오 분석 등 어플리케이션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은 파크시스템스 창립 이래 첫 사업확장"이라며 "아큐리온의 ISE와 제진대를 파크시스템스 제품군에 추가함으로써 기존 파크시스템스 원자현미경 라인업 판매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큐리온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Stephan Ferneding은 "산업용 자동화 원자현미경 시장에서의 파크시스템스의 전문성, 글로벌 영업력, 우수한 서비스 품질이 우리 사업을 한 차원 더 높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크시스템스는 8월 말 기준으로 누적 수주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목표 수주액을 조기 달성하면서 매출액 가이던스(1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살얼음' 분위기 깬 이지효 파두 대표 사과
- [DL이앤씨 인사 격변]마창민 대표도 떠난다, 조직 전면 쇄신
- [DL이앤씨 인사 격변]인적분할 4년차, '가이던스 달성 실패' 후폭풍 거셌다
- [DL이앤씨 인사 격변]CFO도 퇴출, 후임자 내외부 물색
- [DL이앤씨 인사 격변]감원 칼바람, 임원 10명 중 3명 짐 쌌다
- CJ올리브영, 글랜우드PE와 결별 '이사회 재정비'
- [코스닥 주총 돋보기]'상폐 위기' 엠벤처투자, 주주 해명 '안간힘'
- FI 지분 되사온 CJ올리브영, ‘승계 플랜’ 본격 가동하나
- 에스텍파마, 폴라리스AI파마로 '새 출발'
- 나무가, '공정 자동화 전문가' 이동호 대표이사 선임
구혜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코스닥 주총 돋보기]'상폐 위기' 엠벤처투자, 주주 해명 '안간힘'
- [코스닥 주총 돋보기]파두, 신규 데이터센터 2곳 확보 '사정권'
- [코스닥 주총 돋보기]파두 "유증 당분간 없다"…흑자전환 '총력'
- [기후테크 스타트업 돋보기]"케이웨더 공기사업 쾌속 성장, 피어그룹 아쉬워"
- 쏠레어파트너스, 서울의봄 이어 파묘 '1000만 잭팟'
- [기후테크 스타트업 돋보기]케이웨더, '영업이익률 25년 20%' 플랜 가동
- [LP Radar]성장금융 '기술혁신전문펀드' 출자사업, 닻 올린다
- [기후테크 스타트업 돋보기]케이웨더, '이유 있는' 8년 만의 코스닥 입성
- [모태 2024 1차 정시출자]'신기술 도전' JB인베, JB금융 합류 후 첫 GP 가능성은
- [기후테크 스타트업 돋보기]"씨너지, 아시아 ESG 시장 넘버원 플랫폼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