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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하트스튜디오 IPO]임원, 구주매출로 최대 742억 거머쥔다이한순·이준석·김범 총 3명 140만주 내놔…보호예수 3년 약속

김지원 기자공개 2022-10-11 13:14:18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4일 15: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주요 임원들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거 구주매출에 나선다. 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으로 정해질 경우 임원 3명이 구주매출로 확보하는 자금은 74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달 7~8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업무는 공동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JP모간이 총괄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6000~5만3000원(액면가 500원)으로 제시했다.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을 포함한 6개 사를 비교기업으로 선정해 PER(주가수익비율)을 기반으로 단가를 정했다. 공모가 밴드와 상장 예정 주식수로 계산한 시가총액은 3조565억~4조4998억원에 달한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140만주를 공모한다. 1140만주는 신주 1000만주와 구주 140만주로 구성했다. 구주매출 비중은 전체 공모주식 수의 12.28%에 해당한다.


구주매출에 나선 임원은 이한순 개발총괄이사, 이준석 기술총괄이사, 김범 아트총괄이사 총 3명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대표작 '오딘'을 탄생시킨 이한순 개발총괄이사가 3명 중 가장 많은 63만7500주를 내놨다. 이한순 개발총괄이사는 네오위즈 기획팀과 액션스퀘어 PD를 거쳐 2018년 5월부터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몸담고 있는 창립멤버다.

이준석 기술총괄이사와 김범 아트총괄이사도 각각 51만2500주, 25만주를 내놨다. 이준석 기술총괄이사는 이한순 기술총괄이사와 같은 시기에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합류한 핵심 개발자다. 김범 아트총괄이사는 1년 뒤인 2019년 5월부터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아트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3명의 임원이 시장에 내놓은 구주 140만주에 공모가 밴드 3만6000~5만3000원을 적용한 예상 금액은 504억~742억원이다.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 이한순 개발총괄이사가 229억5000만원, 이준석 기술총괄이사가 184억4500만원, 김범 아트총괄이사가 90억원을 나눠 갖는다.

수요예측 흥행으로 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정해질 경우 구주매출로 3명이 확보하는 금액은 742억원으로 뛴다. 이 경우 이한순 개발총괄이사가 337억8750만원, 271억6250만원, 132억5000만원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 3명의 임원 모두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합류한 지 3~4년 만에 두둑한 보상을 받는 셈이다.

구주매출 이후 상장예정주식수 기준 세 임원의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율은 2.23%에서 0.58%로 낮아진다. 3명의 지분 0.58%는 공모 후 3년 동안 거래가 금지된다.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해당 주식은 1년간 의무보유되나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해당 임원들은 경영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의무보유기간을 2년 늘렸다.

구주 매출분을 제외하고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유입되는 자금은 3600억원~53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공모 자금 가운데 738억원을 신규 기술 연구개발과 콘텐츠 개발에, 2795억원은 타법인증권 취득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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