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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연금재단, 2년 만에 '출자사업' 닻 올렸다 500억 출자 계획, 서류·PT 거쳐 다음달 최종 선정

임효정 기자공개 2022-10-13 07:32:11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2일 14: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총회연금재단이 500억원 규모로 올해 첫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2020년 하반기 이후 2년 만이다. 최근 기관투자자(LP)들이 출자 사업을 줄이고 있다는 점에 운용사에게 가뭄 속 단비가 될 것이란 기대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총회연금재단은 이날 대체투자와 국내·외 주식일임 투자 위탁운용사 정식 공고를 내고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총 출자규모는 500억원이다.

대체투자 분야에는 국내·해외 기업투자(PEF, VC) 부문과 인프라(항공기, 선박, 발전소, 도로, 항만), 부동산(PDF) 등이 포함된다. 펀드 결성 후 5년 안에 투자를 해야 하며, 존속 기간은 10년 이내다.

운용사 선정 수와 각 운용사별 배분 금액을 미리 정해 놓지 않았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19일까지다. 서류심사에 통과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7일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거쳐 다음달에 최종 선정까지 마무리하는 일정을 짰다. 총회연금재단이 제시한 목표수익률은 연 6~10% 수준이다.

총회연금재단은 2017년부터 수익률 확대 차원에서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해당 시장에서 신성 LP로 조명받고 있다. 총회연금재단이 마지막으로 출자사업을 진행한 건 2020년 하반기다.

2020년 출자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 총 두 차례 진행됐다. 상반기 출자규모는 400억원으로 스톤브릿지캐피탈,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컨소시엄, LB프라이빗에쿼티, IMM인베스트먼트 등 총 4곳이 선정됐다.

하반기엔 출자규모를 소폭 늘려 500억원을 출자했다. 한 해에 90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을 진행한 셈이다. 하반기 대체투자 분야 위탁운용사에는 총 5곳이 선정됐다.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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