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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오너4세 '이선호' 맞춤형 조직 구축 식품성장추진실 4개 담당 확대개편, 대체식품·스타트업연계팀 부서 격상

김규희 기자공개 2022-11-07 07:47:14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4일 07: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그룹이 2023년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식품성장추진실장에 오른 오너 4세 이선호 경영리더의 산하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2개로 나뉘었던 전략기획담당을 다시 하나로 통합하고 이 경영리더가 키우고 있는 대체식품 부서를 담당급으로 격상했다. 국내외 스타트업, 사내벤처와의 협업 업무를 맡 팀도 확대해 신성장동력 발굴 역량을 제고했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정기임원인사와 함께 식품사업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식품사업전략 및 GSP(글로벌전략제품), 마케팅을 총괄하는 식품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설하고 초대 식품COO에 박민석 식품사업부문 식품성장추진실장을 임명했다.

신임 식품성장추진실장에는 이선호 식품전략기획 1담당이 선임됐다. 이 경영리더는 지난 1년 가까이 식품전략기획 1담당으로 근무하면서 미주 권역 중심의 식품 글로벌 사업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식물성 대체식품(Plant based) 등 신사업 추진 등 성과도 인정받았다.


조직개편안을 살펴보면 식품사업 조직은 확대 개편됐다. 신설된 식품COO가 식품성장추진실과 글로벌전략카테고리, 마케팅 등 3개 실급(본부급) 조직을 총괄한다. 기존 성장추진실 아래에 있던 글로벌 사업팀을 별도로 빼낸뒤 본부급 조직으로 격상해 GSP 부문 위상을 높였다.

식품성장추진실은 이 경영리더 맞춤형 개편이 이뤄졌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이 경영리더의 임원 승진과 함께 식품전략기획 업무를 1담당과 2담당으로 쪼갰는데 이번에 다시 전략기획담당으로 통합했다.

이어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 독일 냉동식품 기업 마인프로스트, 베트남 만두업체 까우제 등 국내외 식품사업을 위한 인수합병(M&A)업무를 책임지는 M&A담당을 이 실장이 총괄하도록 했다.

신설된 ‘카테고리 이노베이션 담당’에도 이목이 쏠린다. 대체식품사업을 전담하는 곳으로 기존 플랜트 베이스드팀을 부급으로 격상시켰다. 식물성 대체식품은 CJ제일제당이 미래 먹거리로 꼽고 있는 사업이다. 아이디어 제시에서부터 기획, 전략까지 이 경영리더가 직접 참여하고 이끌고 있는 만큼 조직 규모를 키워 힘을 실어줬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뉴프론티어담당 역시 기존 뉴프론티어팀 덩치를 키운 케이스다. 뉴프론티어담당은 국내외 스타트업과 사내벤처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이 식품성장추진실장은 미주를 넘어 유럽, 아태 지역을 포괄하는 글로벌 전역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며 “식품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기획, 신사업 투자(M&A), 식물성 식품 등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사내벤처, 외부 스타트업 협업 등 업무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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