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캐치! 티니핑', 12월 일본 시장 상륙 현지 키즈 채널 '키즈스테이션'서 방영, 완구 유통 사업도 동시 전개
김소라 기자공개 2022-11-08 10:35:48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8일 10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콘텐츠 제작사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SAMG엔터는 ‘캐치! 티니핑’이 내달 3일 일본의 키즈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키즈스테이션’에서 첫 방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영을 시작으로 일본 현지 지역별 지상파를 비롯한 16개 이상의 채널에서 '캐치! 티니핑'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키즈스테이션은 글로벌 미디어 그룹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일본 내 727만여 가구가 시청하는 톱 티어 어린이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이다. 현재 ‘포켓몬스터’, ‘호빵맨’ 등 글로벌 인기 키즈 콘텐츠가 방영되고 있다.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완구 사업도 동시에 전개한다. SAMG엔터는 키즈스테이션과 캐치! 티니핑 IP에 대한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키즈스테이션은 캐치! 티니핑 관련 콘텐츠 배급뿐 아니라 완구 유통·판매 등 일본 내 모든 IP 권한을 일임 받아 사업을 집행한다. 국내 인기 콘텐츠의 애니메이션과 완구가 일본 시장에 동시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SAMG엔터는 매 시즌 다양하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캐치! 티니핑’의 콘텐츠 경쟁력을 활용해 일본 전역에 팬덤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다.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하나씩 세워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사키 아키라 키즈스테이션 대표는 “이번 SAMG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치! 티니핑’ 애니메이션을 일본에서 최초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키즈스테이션은 캐치! 티니핑 애니메이션 방송을 시작으로 IP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라이선스 사업을 활발히 펼쳐나갈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포켓몬스터, 스튜디오 지브리 시리즈, 귀멸의 칼날 등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의 발원지 일본에 국산 애니메이션 IP가 진출한다는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캐치! 티니핑은 전세계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캐릭터 파워를 지닌 글로벌 히트 IP로 이미 중국과 북미, 호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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