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그 후]올리패스, 비마약성 진통제 호주 임상 '순항중'23명 투약 완료…내년 2월 잠정통계평가 기대
남준우 기자공개 2022-11-14 07:26:15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0일 09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대표이사 정신)가 호주에서 진행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의 임상 진행 상황을 투자자들에게 공유했다. 지금까지 23명의 환자들이 투약을 받았으며,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진통 효능이 나타나면 임상 조기 종료도 기대할 수 있다.10일 올리패스는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에 대한 호주 임상2a상 2단계 ‘위약대조 이중맹검’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절염 통증 환자들에 1㎍(마이크로그램) OLP-1002, 2㎍ OLP-1002 혹은 위약을 1회 투약한다.
이후 6주에 걸쳐 환자별 진통 효능을 위약대조 '이중맹검' 방식으로 추적하고 있다. 환자와 약물 투여자(의료진) 모두 임상이 끝날 때까지 시험약과 대조약 중 어떤 약을 투여했는지 모르게 진행하는 방식이다.
9월말 첫 번째 환자의 투약이 이루어진 이래 현재까지 23명의 환자들이 투약 받았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임상2a상 1단계 오픈라벨 평가에서 관측되었던 효능 패턴이 관측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말까지 총 30명 이상의 환자에 대한 투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초 30명의 평가 완료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진통 효능에 대한 ‘잠정 통계 평가(Interim Analysis)’는 내년 2월 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2a상 2단계 위약대조 이중맹검 평가는 최대 90명의 관절염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대부분의 진통제 임상2a상 평가는 진통 효능이 강하지 못한 편이다. 이에 수백명의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왔다.
과거의 진통제 임상과는 다른 결과물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만약 내년 초에 예정된 일차 잠정 통계 평가에서 진통 효능이 위약군에 비교하여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임상 시험 조기 종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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