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무, '2차전지' 신사업 결실...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누적 영업익 6.8억 전년비 177%↑, '이차전지사업부' 413억 수주 반영 영향
정유현 기자공개 2022-11-14 14:34:52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4일 14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광무'가 올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1년 2차전지 신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그동안 2차전지 소재 유통에 과감하게 선행 투자한 게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광무는 3분기 별도 기준 누적(1~9월) 매출액이 318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억8000만원으로 17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광무는 올해 시장점유율 확대와 판매 마진을 높이는 작업을 병행했다. 사업 효율 제고에 따라 이익 실현이 가시화됐다. 리튬염 유통 이익률은 7~8%를 넘어섰다. 거래액이 커지면서 마진율을 높일 수 있는 '규모의 경제'가 마련됐다.
밸류체인 생태계 '록인효과'도 더 커졌다 소재 사업은 장기간에 걸쳐 연구개발, 양산품질, 적용 등의 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매출이 발생하지만, 한번 시장에서 검증된 소재는 다양하게 적용 산업군이 확대되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매출이 확대되는 사업이다.
광무는 흑자 전환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이차전지 사업 관련 투자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IB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소재 기술·생산 역량을 재차 끌어올리는 방안으로 광무는 M&A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무의 현금성자산은 올 9월 말 기준 732억6000만원이다.
사업구조 재편도 본격화하고 있다. 리튬염 유통 외 소재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국내외 2차전지 관련 기업과 조인트벤처 또는 기술제휴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임백향 광무 커뮤니케이션실 과장은 "각종 프로세스 개선과 자동화,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이익률을 높일 수 있었다"며 "신설 예정인 2차전지 소재 생산 부문에서 계속 흑자를 이어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회사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금호건설,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첫 '아테라' 공급
- 상지건설, 공식 입장문 발표
- 'KKR 블록딜' HD현대마린, 안정적 투자수요에 '주가 안정'
- [영상]고배당 매력 신한알파리츠, 투자 포인트는
- [i-point]해성옵틱스, '혁신성장형 벤처기업' 재인증
- [i-point]GXD-Bio, 에이비온과 손잡고 글로벌 특허 침해소송 제기
- [i-point]오르비텍, KAI와 KF-21 기계가공품 공급 계약 체결
- [i-point]엔켐, 중국 이차전지 소재사 2곳 '전략적 지분투자'
- [i-point]미래컴퍼니 외과학회 학술대회서 '레보아이' 공개
- [보험사 신성장 동력]'최초 요양업' KB라이프, 프리미엄 차별화 전략
정유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아쿠쉬네트, FJ 싱가포르 법인 설립…동남아 가속 페달
- [캐시플로 모니터]호텔신라, '운전자본 효율화' 결실…현금 창출력 개선
- [레버리지&커버리지]'상환' 방점 롯데쇼핑, 차입구조 단기→장기 '개편 중'
- [캐시플로 모니터]삼양식품, 호실적 연동 법인세 부담 '현금흐름' 반영
- [thebell interview/컬리 10주년 줌인]김종훈 CFO "외형 확장에 방점, 수익성은 장기 전략"
- [컬리 10주년 줌인]수익 구조 정비 완료, '투자' 통한 확장 모드 재가동
- '코스닥' 선진뷰티사이언스, 해외 기관 대면 IR 성사
- [컬리 10주년 줌인]샛별배송이 바꾼 기준, 큐레이션이 입증한 성장 공식
- [Peer Match Up/더블유컨셉 vs 29CM]지향점은 '콘텐츠 커머스', 접근 디테일이 만든 '차이'
- [Earning & Consensus]성장 기반 강화 ㈜신세계, 수익성 '속도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