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상장 후 첫 스톡옵션 대상은 '신규 채용 임원' CFO인 박종현 부사장, R&D 인력인 김수정·이원일 상무에 부여
임정요 기자공개 2022-11-21 08:28:07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8일 16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를 개발하는 큐라클이 상장 후 처음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연구개발(R&D) 인력들이 대상이다. 이들은 주요 임원진이 퇴사한 후 새롭게 채용한 인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큐라클은 16일 이사회를 통해 박종현 CFO(부사장), 김수정 임상개발총괄(상무), 이원일 신약연구소총괄(상무)에 스톡옵션 부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각 임원들이 받게 되는 스톡옵션은 박 부사장이 3만주, 김 상무와 이 상무가 각각 1만5000주씩이다. 행사가는 최근 큐라클 시가와 동일한 1만2700원으로 결정됐다. 2024년 11월 16일부터 5년간 행사 가능하다.

스톡옵션을 받은 인물들은 모두 새로 영입된 임원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박 부사장은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출신으로 올해 9월 큐라클에 합류했다. 큐라클 상장을 이끈 CFO 박광락 전 각자대표가 작년 10월 등기임원직을 내려놓은 후 1년 만에 박 부사장을 영입했다.
김 상무는 올해 5월 큐라클에 합류했다. 기존 임상개발 담당이던 강지혜 전 전무는 올 상반기 중 6억원대 스톡옵션을 전량 행사하고 퇴직했다. 김 상무는 한양대 의학박사 졸업 후 아모레퍼시픽기술연구원, 코미팜 의약사업부 이사, 한양대 의생명공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크리스탈지노믹스 임상개발본부 이사, 파마리서치 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이 상무 역시 올해 퇴사한 안구현 전 전무의 빈자리를 채운 인물이다. 이 상무는 서울대 약학박사 졸업 후 C&C신약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15년간 일했다. 이후 젬백스앤카엘, 제일약품, 대원제약에서 신약연구를 하다 8월 큐라클에 합류했다.
큐라클이 스톡옵션을 부여한 건 2016년 설립 후 총 7번째다. 잔여 미행사 옵션수량은 59만9500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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