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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자연주의 화장품' 마녀공장, 코스닥 예심 청구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최대주주는 지분 76% 보유 엘앤피코스메틱

윤진현 기자공개 2022-12-12 15:15:18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9일 16: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연주의 화장품 제조사인 마녀공장이 코스닥 입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식물 유례 성분 사용, 화학성분 무첨가 등의 브랜드 철학을 고집해 국내외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지난 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마녀공장은 올해 7월께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 준비 절차를 밟아왔다.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돼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클렌징폼, 클렌징오일, 기초화장품 등이 주력 제품군이다.

마녀공장의 최대주주는 엘앤피코스메틱(L&P)이다. L&P의 마녀공장 지분율은 76%다. 지난해 말 지분이 58.28%였음을 감안할 때 한 해 동안 약 17.4%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L&P는 2018년 12월 마녀공장의 지분 70%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당시 마녀공장의 기업가치는 250억~300억원 내외로 평가받았다.

이번 IPO에서 마녀공장은 견고한 실적을 강조할 예정이다. 마녀공장은 2021년 연결 기준 매출 626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9.3%, 영업이익은 171.2% 급증했다.

예심청구서에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로 설정했다. 상장예정주식수(1637만8260주) 대비 12%다. 대개 공모주식수는 상장예정주식수 대비 20% 수준으로 설정하는 것을 고려하면 적은 규모다. 다만 예심청구서상 계획은 실제 공모 절차에서 변경될 수 있다.

마녀공장은 지난해 초부터 상장 준비를 해왔는데 주관사를 두번 변경했다. 지난해 초 NH투자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한 후 6월께에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으로 바꿨다. 이어 반년 만인 올해 초 한국투자증권으로 대표 주관사를 또 다시 교체했다.

L&P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이 대형증권사로서 IPO에 노하우를 갖추고 있기에 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마녀공장은 내년 초 심사 결과를 받아 하반기 내에 상장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하면 2개월(45영업일) 이내에 심사 결과를 통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심사 유효기간인 6개월 내 공모절차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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