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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메디칼,125억 규모 '두원사이언스제약' M&A 카나리아바이오 '오레고보맙' 한국판권 인수 계획, 종합제약사 도약 기반 마련

윤필호 기자공개 2022-12-13 09:50:10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3일 09: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종메디칼이 두원사이언스제약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원사이언스제약 주식 414만8955주를 125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세종메디칼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종합 제약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두원사이언스제약은 의약품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 능력도 갖춘 기업이다. 향후 관계사 카나리아바이오가 개발중인 '오레고보맙' 한국 판권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세종메디칼에서 오레고보맙을 시작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메디칼에 따르면 두원사이언스제약은 지난 2년간 제약산업 진출을 위한 공장을 준비했고 지난주 GMP 인증 서류를 식약처에 제출한 상태다. 외용액제, 연고, 크림제 생산 준비를 완료했고 이번에 세종메디칼 투자금을 활용해 정제, 캡슐제 라인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윤병학 세종메디칼 대표는 “두원사이언스제약이 신축한 제조 공장은 연간 300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한 생산시설"이라면서 "GMP 승인을 받으면 급속한 매출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앞서 세종메디칼을 인수하면서 제약, 임상시험수탁기관 (CRO), 위탁생산(CMO)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을 내세웠다. 두원사이언스제약 인수는 발표한 계획의 첫 단계로 볼 수 있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오레고보맙이 미국시장에서 3조5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글로벌 가치평가기관인 이발류에이트에서 전망했다"며 "인구와 약값의 차이를 반영해 통상 한국 시장이 미국의 20분의 1 정도로 가정한다면 오레고보맙의 한국 매출은 1700억원대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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