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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 IMM인베스트먼트, 스테이지별 펀드 포트폴리오 구축첫 초기기업 전문 조합 결성, 세컨더리펀드 5호 성공

이윤정 기자공개 2023-01-04 15:58:14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2일 16: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2년 IMM인베스트먼트는 펀드 전문화에 성공했다. 일부 운용사들이 원펀드 전략을 구사하며 단일 펀드에 운용인력을 모두 투입하는 것과 다르게 IMM인베스트먼트는 펀드를 세분화하고 전문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펀드레이징부터 운용인력에게 확실한 책임감을 부여하는 것이다.

2022년 IMM인베스트먼트는 세컨더리펀드를 비롯해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등 모든 투자 분야에서 펀드를 결성하며 부문별, 단계별 펀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더벨이 65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2년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54개 운용사가 PEF와 벤처펀드로 총 8조2620억원의 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지난 2021년 이 부분 1위를 기록했던 IMM인베스트먼트는 2022년 벤처투자조합으로 2900억원, PEF로 118억원을 결성했다. 총 펀드레이징 금액이 3018억원으로 8위를 기록하며 왕좌 자리를 내줬다.

총 금액에서는 순위가 하락했지만 펀드레이징 질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풍성한 한해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 IMM인베스트먼트는 7개 벤처조합을 결성했다. 2021년 4개 벤처조합을 결성한 것과 비교하면 2022년 IMM인베스트먼트는 펀드레이징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펀드를 결성하는데 성공했다. 더욱이 다작과 함께 의미가 있는 것은 운용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펀드 세분화, 전문화를 달성했다는 점이다. 이는 출자자들로부터 투자 분야별 운용 능력을 인정 받아 펀드레이징(출자)으로 이어졌다는 의미다.


2022년 IMM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벤처조합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을 기록한 아이엠엠 스타트업 벤처펀드 제1호는 IMM인베스트먼트의 유일한 초기 기업 전문 투자 조합이다. IMM인베스트먼트가 국내 벤처투자업계에서 명실공히 최고 하우스로 평가받고 있지만 아쉬운 점으로 초기기업 전문 펀드의 부재가 꼽혔다. 원펀드 전략에서 개별 펀드 전략으로 선회한 이후 다양한 분야의 전문 투자 벤처조합을 결성했지만 얼리스테이지에 특화된 펀드가 없었다.

2022년 IMM인베스트먼트는 젊은 심사역들을 추죽으로 초기기업 투자펀드 결성에 착수했다. 당초 400억원을 목표로 펀드레이징이 시작됐다. 하지만 그 동안 우수한 트렉레코드와 운용 인력들이 출자자들로부터 인정받으며 목표금액을 크게 초과 달성한 1066억원에 펀드를 결성했다. 일반적인 벤처조합 출자자가 아닌 대기업 등 전략적투자자(SI)을 출자자로 대거 참여시켰다는 점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2022년 IMM인베스트먼트는 세컨더리 벤처펀드 5호를 내놓는데도 성공했다. 최근 금리인상기조, 금융시장 변동 확대로 중간 회수를 위한 구주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세컨더리펀드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부각됐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특히 세컨더리펀드 2호의 청산이 이뤄지면서 신규 펀드레이징이 필요했다. 세컨더리펀드의 전문가로 불리우는 이승환 상무가 펀드 결성에 나섰다. IMM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모든 세컨더리 펀드가 이 상무 손에서 나왔다.

이 상무의 트렉 레코드에 힘입어 IMM인베스트먼트 세컨더리 벤처펀드 5호의 펀드레이징은 순조롭게 이뤄졌다. 750억원 규모로 결성되며 IMM인베스트먼트의 세컨더리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을 기록했다.

한편, 2022년 청산이 이뤄진 '세컨더리2호 펀드'는 최종 수익률 IRR 27.8%를 기록하며 우수한 회수 성적을 기록했다. 펀드 규모는 163억원으로 대형 펀드는 아니지만 투자한 7개 기업 모투 투자 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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