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커머스 플랫폼 '바질클럽' 2대주주 등극 AI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적용,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업 진출
김소라 기자공개 2023-01-18 10:50:57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8일 10: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커머스 분야에 적용한다.바이브컴퍼니는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바질클럽'의 지분 28.5%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투자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를 커머스 분야에 적극 활용,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바질클럽은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인플루언서와 소비자를 연결한다. 또 커뮤니티 서비스를 결합해 구매자와 판매자, 브랜드 등 3자간 최적의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이브컴퍼니는 바질클럽의 커머스 플랫폼에 자사 AI 기술과 썸트렌드를 결합한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인플루언서에겐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 등 채널별로 인기 공구 제품 품목을 분석할 수 있게 지원하고, 반대로 브랜드에겐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썸트렌드를 접목한 서비스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바질클럽은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데 반해, 소비자와 판매자 대상의 서비스는 한정돼 있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역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바질클럽에선 인플루언서가 직접 제품 큐레이션을 하고, 팬들은 쇼핑을 비롯해 인플루언서와 소통할 수 있다. 이 과정에 실시간 트렌드 분석 시스템을 적용, 인플루언서는 보다 정확한 타깃의 고객에게 제품과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다.
김성언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이 2020년 4000억원에서 지난해 6조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만큼, 자사 기술력과 바질클럽의 서비스를 결합·발전시킨 새로운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썸트렌드 등 기존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분양 중
- [Red & Blue]새내기주 한싹, 무상증자 수혜주 부각
- 아이티센, 일본 IT서비스 시장 공략 '잰걸음'
- 소니드로보틱스, 온디바이스 비전 AI ‘브레인봇’ 공개
- (여자)아이들 '우기’, 초동 55만장 돌파 '하프밀리언셀러'
- [ICTK road to IPO]미국 국방산업 타깃, 사업 확장성 '눈길'
- [Red & Blue]'500% 무증' 스튜디오미르, IP 확보 '성장동력 발굴'
- [코스닥 주총 돋보기]피엔티, 이사회서 드러난 '중국 신사업 의지'
- [thebell note]XR 기술의 사회적 가치
- [Rating Watch]SK하이닉스 글로벌 신용도 상향, 엔비디아에 달렸다?
김소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돈 없어서 못하는 밸류업?
- [기업집단 톺아보기]중복사업 분리 효성, '교통 정리' 더 남았나
- [기업집단 톺아보기]효성, 20년전부터 준비된 계열분리 밑그림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유수홀딩스, 당근책 '한 번 더'…환원 불확실성 걷었다
- [기업집단 톺아보기]자회사 엑시트 열어준 유수홀딩스, 투심 달래기 '심혈'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윈스, 이사회 실효성 의문…사외이사 출석률 0~22%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윈스, '2세 경영' 2년차…자본 재배치 움직임은 '미정'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윈스, '조금' 열어 본 소각의 문…효과는 아직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설비투자 베팅' 아바코, 남은 건 자산 효율성 제고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시총 25% 점프' 아바코, '주식 소각+이사회 개선'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