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토신, 상봉동 역세권 청년주택 개발 돌입 사업비 1328억, 1인가구·신혼부부에 299세대 공급
김지원 기자공개 2023-02-08 08:06:05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6일 11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토지신탁이 주택도시기금과 손잡고 상봉역 인근에 청년주택을 짓는다. 작년 서울시 면목-상봉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를 위한 공간과 커뮤니티를 개발해 약 3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한토지신탁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상봉대한제42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상봉대한제42호리츠)에 대한 영업 인가를 신청했다. 작년 12월 해당 리츠를 설립한 지 두 달 만이다.
설립 자본금은 3억원으로 총사업비는 약 1328억원으로 예상된다. 향후 주택도시기금을 비롯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대한토지신탁은 상봉대한제42호리츠를 통해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116-49번지 일원에 역세권 청년주택 '상봉생활'을 짓는다. 대지면적 2027.00㎡, 연면적 26,039.25㎡으로 지하 5층~지상24층 1개동 규모다. 작년 9월 착공에 돌입해 내년 준공 예정이다.
상봉생활은 '1인 청년+신혼부부/커뮤니티/공동육아'라는 테마에 맞춰 지어진다. 건물 지상 3~24층에 1인 원룸 129세대와 신혼부부가 거주할 수 있는 54㎡~84㎡ 평형 170세대가 들어서 584인을 수용할 예정이다.
299세대 중 71세대는 공공임대, 188세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형태로 공급된다. 나머지 40세대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선매입해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에게 배정한다. 지하 1~지상 2층에 작은 도서관과 근린생활시설, 지상 24층에 운동시설, 워크 스테이션을 비롯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작은 도서관에서 신혼부부를 위한 돌봄서비스도 제공된다.
해당 지역은 작년 8월 서울시로부터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지구계획 승인을 받았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이었으나 해당 주택 건립을 위해 일반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 과정을 거쳤다.
대한토지신탁은 최근 리츠를 통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에 힘을 쏟고 있다. 작년 길동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을 위한 리츠 영업인가를 얻은 데 이어 경기도 인천시 부발읍에 435세대 규모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짓기로 했다. 작년 9월과 10월에는 각각 노량진과 묵동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을 위한 리츠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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