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케어링크-가천대, 개인 맞춤 영양관리 서비스 개발 유전체 검사 정보 분석 기반, 산학협력 프로그램 '우수인재' 양성
윤필호 기자공개 2023-02-09 10:21:12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9일 10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그룹 계열사 한컴케어링크가 가천대학교 노화임상영양연구소와 유전체 검사 정보 분석 기반의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한컴케어링크는 8일 가천대 노화임상영양연구소와 가천대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 송윤재 가천대 산학협력단장, 이해정 가천대 노화임상영양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천대 노화임상영양연구소는 2016년에 설립됐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생명의료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이해정 소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개인 맞춤형 식품(식이) 제안을 위한 데이터 분석·가공·연구와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천연 안심 소재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국내 최고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천대 노화임상영양연구소는 영양균형 및 건강관리에 필요한 전문지식 전수 및 자문을 제공한다. 또 한컴케어링크는 소비자 직접 대상 유전자 분석 검사(의료기관을 통하지 않고 고객이 직접 의뢰하는 검사, Direct to Consumer) 정보 등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알고리즘 및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

해당 서비스는 추후 개인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 PHR)과도 연계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할 전망이다. 스마트 식품 안전관리 공공과제인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건강기능식품 섭취 효과 검증기술 개발 및 현장 평가’ 등에도 공동 참여를 추진하고,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해정 가천대 노화임상영양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영양관리 전문 경험과 IT 기술을 융합하여 개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국내 최고의 ICT 역량을 보유한 한컴그룹과 협력을 강화해 보건과 IT 분야를 섭렵한 우수 인재 양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협약을 통해 유전체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적합한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축적한 개인건강기록(PHR)을 비롯한 여러 헬스케어 데이터를 접목해 영양관리 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국책사업에도 공동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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