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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길 IBK기업은행 전 부행장, IBK연금보험 대표이사 낙점 리스크·경영전략 전문가…성장성 견인 적임자

박서빈 기자공개 2023-02-17 07:16:43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6일 15: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연금보험 차기 대표이사에 서치길 전 IBK기업은행 부행장(사진)이 낙점됐다. 그는 IBK기업은행에서 리스크총괄과 경영전략그룹장을 지낸 30년 경력의 금융전문가다. 내부 출신으로 정통성을 인정받는 동시에 최근 성장세가 주춤한 IBK연금보험에 새로운 경영 전략을 제시해 조직을 안정화 시킬 적임자란 평을 받는다.

16일 IBK연금보험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서치길 IBK기업은행 전 부행장을 최종 선임했다. IBK연금보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서 전 부행장을 최종후보자로 추천한 뒤 이틀 뒤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그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최종 발탁했다. 서 대표는 2년의 임기를 부여 받았다.


서 대표는 1964년생으로 순천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해 리스크총괄부장, 경영관리부장, 전략기획부장, 호남지역본부장을 거쳤다. 2019년 경영전략그룹장을 맡아 지난해 1월까지 근무했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 14일 서 대표를 대표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서 대표의 자격 요건과 결격 사유 등을 검증한 뒤 임추위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임추위는 "(서치길 전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금융회사에서 30년 이상의 근무 경력을 가진 금융전문가"라며 "특히 IBK기업은행에서 리스크총괄부장 및 경영전략그룹장 등을 역임해 리스크 관리와 경영 전략 수립에 전문상을 가지고 있어 금융회사를 안정적으로 총괄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대표이사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IBK연금보험은 통상적으로 IBK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을 대표이사로 선임해왔다.
전임자인 양근 대표 역시 IBK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이다. 양 전 대표는 양평동지점장, 김포대곶지점장, 서부지역본부장, 인천지역본부장, 충청·호남그룹장, 미래채널그룹장 등을 맡았다.

한편 서 대표는 앞으로 IBK연금보험의 성장성을 견인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IBK기업은행의 '2022년 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IBK연금보험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638억원) 대비 62.4%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전 분기 대비 39% 감소한 25억원을 기록했다.

IBK연금보험은 2010년 출범한 IBK기업은행의 자회사로, 지난해 기준 IBK기업은행의 자회사에서 세 번째로 높은 이익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IBK캐피탈(35.8%) △IBK투자증권(9.3%) △IBK연금보험(4.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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