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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릭스파트너스, 인력 확충…투자보폭 넓힌다 다올인베 출신 허종수 이사 영입, 핵심운용 첫 도전

이명관 기자공개 2023-02-20 08:03:11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6일 17: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비릭스파트너스가 다올인베스트먼트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지난해 하반기 신기술금금융사 라이선스를 얻어낸 이후 첫 대형 VC 출신 인사의 합류다. 투자 보폭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16일 VC업계에 따르면 모비릭스파트너스가 다올인베스트먼트 출신인 허종수 이사를 영입했다. 허 이사는 다올인베스트먼트에서 부장급이었다.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 경험은 없었다. 모비릭스파트너스에선 핵심운용인력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첫 도전에 나선 셈이다.

모비릭스파트너스는 허 이사의 합류로 대형사 DNA를 가진 인재 영입을 통해 투자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모비릭스파트너스는 2021년 9월 설립된 신기술금융사다. 신기술금융사 인가는 설립 1년여 만인 지난해 8월 얻어냈다. 지난해 하반기 투자 시장이 얼어붙었던 터라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없었다. 올해 본격적으로 투자 보폭을 넓히려고 인재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모비릭스파트너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모비릭스 계열의 신기술금융사다. 모비릭스가 자본금 100%를 책임졌다. 설립 당시 자본금은 5억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7월 모비릭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200억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신기사로 등록하기 위한 최소자본금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최소 요건은 100억원이다. 모비릭스파트너스의 현재 자본금은 205억원이다.

모비릭스가 창업투자회사가 아닌 신기술금융사를 비히클로 택한 이유는 폭넓은 투자가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이다. 신기술금융사는 신기술투자조합을 비롯해 벤처투자조합, 사모펀드 등 여러 형태의 펀드 결성이 가능하다. 반면 창업투자회사는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에만 투자할 수 있다.

모비릭스파트너스는 이승균 대표와 이연구 대표가 함께 이끌고 있다. 사내이사로는 김진욱씨, 감사는 강광재 모비릭스 CFO가 각각 맡고 있다.

모비릭스파트너스는 모회사인 모비릭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게임 개발사, 웹툰,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 등에 투자가 관측된다.

모기업인 모비릭스는 2004년 설립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유통 전문 기업이다. 광고 매출 기반의 캐주얼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왔다.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200여종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벽돌깨기, 마블미션, 세포 확장 전쟁, 월드 축구 리그, 스노우 브라더스 클래식 등이 대표적인 게임이다. 캐주얼 장르, 미드코어류 RPG 장르 게임을 개발해 공급 중이다.

스타트업이었던 모비릭스도 외부 투자금을 확보해 성장했다. 모비릭스에 단독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LB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미래창조LB선도기업 투자펀드20호로 40억원을 투자했다. 주요 협력사이자 전략적투자자(SI)는 네오위즈와 네오위즈 플레이스튜디오다. 이들은 2015~2016년 총 60억원을 투자해 14.85% 지분을 확보했다.

2021년 상장 후 주주들은 지분을 일부 회수했다. 현재 LB인베스트먼트는 11만1178주(지분율 1.2%), 네오위즈는 129만1000주(지분율 13.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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