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헤지펀드 명가 타임폴리오, 사모재간접으로 공모시장도 '접수'[올해의 이노베이티브 펀드]하락장 속 플러스수익률, 소프트클로징 '결단'도 화제
윤종학 기자공개 2023-02-23 10:10:07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2일 18: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헤지펀드 명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공모펀드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하락장에서도 플러스(+) 수익률로 마무리하며 사모재간접 유형 가운데 최상위권 성과를 거뒀다.22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2023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타임폴리오위드타임 펀드가 '올해의 이노베이티브 펀드'에 선정됐다.
올해의 이노베이티브 펀드는 공모펀드 가운데 혁신적인 전략으로 눈에띄는 존재감을 발휘한 상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타임폴리오위드타임은 헤지펀드 명가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다. 국내 주식 롱숏, 대체투자, 해외주식 롱숏, 글로벌매크로, 이벤트 드리븐 등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멀티전략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한다.
![](https://image.thebell.co.kr/news/photo/2023/02/22/20230222174127072_n.jpg)
선제적 대응의 성과는 수익률로 드러났다. 타임폴리오위드타임은 지난해 하락장세 속에서도 플러스(+) 1%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20% 넘는 변동성을 보일 때도 절반 수준인 10%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수익률은 67.2%에 이른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019년 타임폴리오위드타임을 출시했다. 주식시장의 침체와 다양한 운용 규제로 인해 공모펀드 성과가 부진하면서 규제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모펀드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던 시기였다. 정부 당국에서도 이런 기울어진 운동장을 타개하고자 공,사모 균형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의 하나로 사모투자재간접펀드를 도입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그동안 타임폴리오 펀드에 투자하고 싶었지만 최소투자금액 규제 및 투자자수 제한이라는 제약조건 때문에 투자할 수 없었던 개인들을 위해 타임폴리오위드타임을 선보였다. 운용보수도 업계 최저 수준인 0.01%로 책정했다.
타임폴리오위드타임은 설정 당시 450억원 규모로 시작했지만 1년 사이 3500억원이 유입되며 자금몰이를 시작했다. 지난해 초 소프트클로징 소식에 막판 가입행렬이 이어지며 1조원에 육박하는 수탁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임주현 "임종윤과 다른 길, 해외투자 유치는 곧 매각"
- [i-point]미래산업,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L-벨트 이전
- [한미 오너가 분쟁]소액주주 만난 임주현, 핵심은 'R&D' "한미정신 지킨다"
- '나형균호' 오하임앤컴퍼니, 사업 다각화 고삐
- [i-point]휴림로봇,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률 196.5% 기록
- [i-point]부스터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자사몰 매출 전략 강화
- '탄소제로 대비' 대우건설, 환경 에너지 정조준
- [시큐리티 컴퍼니 리포트] 시큐아이, 빅3급 실적에도 '보안 거리 먼' 임원들 우려
- [i-point]엑스페릭스-퓨리오사AI, UAE 방문 '협력 강화'
- 성장 돌파구 모색 KT스카이라이프, AI·아마스포츠 공략
윤종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더벨 WM 포럼]"하반기 실적장세 2국면, 주도주 랠리 이어진다"
- 라이언운용, 부동산펀드 설정 재개…리테일 자금몰이
- [thebell League Table]제한된 운용 환경서 성과 양호…브레인 귀환 '눈길'
- [thebell League Table]외형성장 이끈 기타전략, 설정액 10조원대 진입
- 이지스네오밸류, 이지스자산운용 자회사 편입된다
- 타임폴리오, NH증권과 전방위 협업 나선다
- [3분기 추천상품]SC은행·유안타증권 가판대 개편…보장보험 확대
- NH증권 복수 자문 포트폴리오 통했다…'드림팀 2호' 모집
- 라이언운용, 운용업 신시장 공략…'매입약정' 정조준
- [액티브ETF 각축전]시장 성장세 반영, 제도 보완 필요성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