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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머니무브 이끈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명가 재확인[올해의 퇴직연금 하우스]질적·양적 성장 선도…관리 적립금 20조 육박

양정우 기자공개 2023-02-23 10:08:44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2일 17: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다시 한번 '올해의 퇴직연금 하우스'로 낙점을 받았다. 퇴직연금 적립금이 증권사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진 가운데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에 모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2023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의 퇴직연금 하우스'로 선정됐다.

국내 증권사 자기자본 1위인 미래에셋증권은 20조원 대에 육박하는 퇴직연금을 관리하고 있다. 퇴직연금 관리 규모, 평균 수익률이 모두 증권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 주자다. 최근엔 'DC형 모바일 사전가입', '개인연금랩 비대면 가입' 서비스 등을 증권사 최초로 출시하면서 트렌드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비즈니스는 가파른 성장 흐름을 고수했다. 지난해 말 기준 DB형와 DC형, IRP형 등을 모두 합한 적립금 규모는 총 19조5407억원으로 1년 전과 견줘 2조5509억원 증가했다. 전년에 이어 매년 2조~3조원 가량의 뭉칫돈을 끌어모으고 있다. 퇴직연금 시장 내 점유율은 5.89%로 집계돼 증권업계 사업자 중에서 비중이 가장 컸다.

이런 성장세는 증권업권 사업자 중에서 단연 압도적인 성과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터줏대감인 은행과 보험사를 제치고 전체 사업자 가운데 증가폭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약진에 삼성생명, 신한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만 5위권에 안착할 수 있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

무엇보다 IRP형 유입액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한 해 동안 IRP 적립금(5조6371억원)을 1조2430억원이나 늘렸는데 전체 사업자를 통틀어 4위에 오른 실적이다. 5위인 우리은행(1조1449억원)은 비슷한 규모로 성장했으나 6위(삼성증권, 6951억원)부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증가폭이 멀찌감치 앞서고 있다.

적립금 유형 가운데 가장 큰 볼륨을 차지한 건 DC형이었다. 본래 DB형의 규모가 가장 컸지만 지난해 DC형이 큰 폭으로 성장한 덕이다. 7조626억원을 기록해 1년 새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모았다. DB형 규모는 6조4692억원으로 집계돼 371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도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DB형 원리금 비보장형에서 평균치보다 4.85%p 웃도는 마이너스(-)1.94%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업권 자체가 비보장형 상품에서 적극적 투자에 나서기에 지난 자산 폭락기엔 모두 마이너스 성적을 거둘 수밖에 없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미래에셋증권의 개인 연금 자산이 이제 20조원 정도로 성장했다"며 "연금 자산이 자본시장으로 잘 들어오고 우수한 수익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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