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작년 외형 확장 불구 수익성 주춤 연결 매출 4631억, 영업손실 630억 집계, 손실충당금 추후 이익 환입 기대
정유현 기자공개 2023-03-07 09:40:59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2일 18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부토건이 '코로나19 사태' 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 악재로 인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삼부토건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631억원으로 전년대비 29.7%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629억7600만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수주잔고에 대해 공사손실충당금이 2023년 이후 공사분까지 반영되며 국내 및 해외공사 프로젝트별 충당금 설정액이 예상 밖으로 늘어난 상태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향후 손실충당금 설정액 증가분은 외부 여건이 안정화될 경우 이익으로 환원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파키스탄 해외공사 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 반영 액은 파키스탄 정부의 예산 편성시 회수 가능해서 추후 대손상각비 환입으로 영업이익 증가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부토건은 작년에 경기 안산 성곡동 복합시설 등 다수의 건축공사 및 경부고속도로 회덕IC신설, 부산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공사 등 토목공사 등을 수주해 약 1조 4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충남 아산 2차 공동주택사업에 이어 내년에도 남양주 덕소공동주택 등 대규모 자체개발사업을 예정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비상경영체 돌입' SKT, 유심 사태 수습 '총력전'
- 위메이드 "위믹스 해킹 늑장공시 아니야…DAXA 기준 불분명"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
정유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CAPEX 톺아보기]㈜신세계, 현금창출력 초과한 투자 집행…'성장' 방점
-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금]로레알그룹 편입, 지분가치 최소 8배 점프 근거는
-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금]확장과 맞물린 현금흐름 둔화, 재무 체력은 '양호'
-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금]'닥터지'로 그려낸 성장 곡선, 3000억 시대 향한다
- [ROE 분석]코스맥스, 순이익으로 쌓은 자본효율성…20% '목전'
- [Red & Blue]'기관 픽' 선진뷰티사이언스, ODM 사업 경쟁력 '부각'
- [지평주조는 지금]확고한 김기환 1인 대표 체제, 배당 정책 변화 감지
- [지평주조는 지금]외형 확장 그늘 재무 부담, 건전성 회복 '과제'
- [지평주조는 지금]규제의 틈에서 갖춘 자생력, 준비된 플레이어 부각
- [Red & Blue]테마 바람 탄 아이스크림에듀, 사업 경쟁력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