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M&A]UCK파트너스, 최대 4000억 프로젝트펀드 조성 착수블라인드펀드 외 추가 실탄 필요, 차주부터 펀드레이징 작업 돌입
이영호 기자공개 2023-03-06 08:23:09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3일 14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UCK파트너스가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마무리짓기 위해 프로젝트펀드 조성에 나선다. 1차 클로징을 목전에 둔 3호 블라인드펀드 결성과 맞물려 펀드레이징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3일 IB업계에 따르면 UCK파트너스는 약 3000억~4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작업에 돌입한다. 차주부터 기관투자자(LP)를 대상으로 펀드레이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UCK파트너스는 인수금 마련하기 위해 추가 펀드 결성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UCK파트너스는 이달 초 3호 블라인드펀드를 1차 클로징할 예정이다. 3호 펀드 결성에 맞춰 프로젝트펀드 펀딩 작업에 돌입하는 구도다. 3호 펀드의 경우 1조원 규모가 유력하게 거론되나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대금을 충당하기엔 부족하다.
당초에는 전략적 투자자(SI)가 UCK파트너스 측에 자금을 출자하는 구조도 고려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컨소시엄 내부 의사결정을 통해 SI 타진은 백지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SI가 들어올 경우 이해관계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는 후문이다.
UCK파트너스는 LP 코인베펀드를 통해 투자금을 끌어오는 전략을 확정했다. UCK파트너스는 그간 엑시트 성과를 토대로 LP들의 신망이 두텁다. 지난해에는 국민연금 우수운용사로도 선정됐다. 프로젝트펀드 규모는 최대 4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계에서는 UCK파트너스의 투자금 모집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MBK파트너스·UCK파트너스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은 올 상반기 안에는 인수 작업을 종결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지난달 말 유통주식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보유 지분을 포함한 총 88.7%의 지분을 손에 넣게 됐다. 이에 따라 컨소시엄이 부담할 인수합병(M&A) 금액은 2조2000억원에 이른다.
인수 금액 중 절반가량을 인수금융으로 충당할 계획으로 알려진다. 이에 따라 두 프라이빗에쿼티(PE)가 마련할 자금은 총 1조1000억~1조3000억원 수준이다. 각 PE마다 5500억~6500억원을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MBK파트너스는 UCK파트너스와는 상황은 조금 다르다. MBK파트너스는 8조원 규모의 5호 블라인드펀드를 투입할 예정이다. 스윗스팟을 고려하더라도 별도 프로젝트펀드 없이 에쿼티를 충당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김화진칼럼]영국 RBS
- '환경 변화 고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사업 계속 키운다
- [DN솔루션즈 IPO]고심끝 상장 철회…비우호적 시장 환경에 '결단'
- [i-point]신테카바이오, ‘2025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 [i-point]채비, 서울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 사업자 선정
- [영상/Red & Blue]현대엘리베이터 '주주환원, 리포트, 실적' 삼박자
- 기지개 켜는 인성정보의 '헬스케어'
- [i-point]인텔리안테크, 정부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핵심'
- [NHN 리빌딩]'아픈 손가락' 콘텐츠, 더디지만 잠재력 확신
- [영상]‘메타가 탐낸’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에게 들었다…회사의 향후 계획은
이영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폴라리스쉬핑, 성장에 방점 찍었다 '선대 확장'
- [새 주인 찾는 SK해운]매각 앞두고 개선된 재무체력
- [새 주인 찾는 SK해운]금융비용 상승 '공격적 신조' 도입 결과
- [Sanction Radar]대관라인 일신 LG그룹, 상호관세 극복 '특명'
- 관세전쟁 여파, 컨테이너선 '직격탄'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새 주인 찾는 SK해운]매각 포석?...몸집 줄이기 돌입
- [새 주인 찾은 SK해운]HMM과 협상, 수익성 개선 '뚜렷'
- '박병률 체제 2기' 진에어, '피크아웃' 극복 시험대
- [변곡점 맞은 해운업]'39년만에' 적자났던 고려해운, '1년만에' 턴어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