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움사이언스, 시리즈 A 프리밸류 280억 인정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분석'에 방점…올해 150억 신규수주 목표
임정요 기자공개 2023-03-10 12:48:59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9일 09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및 분석기관(CDAO) 프로티움사이언스가 시리즈 A 조달을 마무리했다. 122억원을 외부조달 받는 과정에서 280억원의 프리밸류를 인정받았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후속투자했고 신규투자자로 KB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김훈택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도 투자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더벨과의 통화에서 "티움바이오 및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로서 책임경영을 위해 이번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2021년 5월 설립됐다. 작년 3분기말까지 티움바이오가 73.5% 지분을 보유했지만 이번 증자를 통해 51%까지 조정됐다.
프로티움사이이언스는 이번 투자금을 운영자금과 설비증설 비용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판교에 400평 규모의 연구소를 갖추고 있으며 최소 200평 이상 증설을 목표하고 있다.
프로티움사이언스의 핵심 사업내용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의 초기 품질분석이다. 후기 임상에서 실패하지 않도록 물질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회피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공정개발 단계별로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기타 CDO(위탁개발기업) 대비 차별점이다.
설립 후 약 1년 반 만에 150여건의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고 누적 수주액이 75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150억원 이상의 신규수주를 목표로 한다. 주요 고객사는 머스트바이오, 이연제약 등이 있다.
올 2월에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과제들의 CMC(화학, 생산 및 품질관리)컨설팅 지원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는 75%를 정부출연금으로 지원받는다.
한편 프로티움사이언스 모회사인 티움바이오는 신약개발 코스닥 상장사다. 저분자 합성신약으로 면역항암제, 자궁내막증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이며 바이오신약으로 혈우병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작년 3분기말 기준 티움바이오 최대주주는 김 대표(31.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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