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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당기순익 전년 比 7%↑…대체투자 효과 대체투자 비중 3년 새 10%p 높여…당기순익 두 배 성장 시현

김형석 기자공개 2023-03-13 08:22:03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0일 14: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해 주식과 부동산시장 불황에도 7% 이상의 당기순이익 성장을 시현했다. 우량투자자산 선점은 물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장기투자를 통해 대체투자 규모를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4356억원) 대비 7.2% 증가한 46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년 전 당기순이익(2305억원)의 두 배를 넘는 실적이다.

주식과 부동산시장 위축 등 투자시장 불황에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당기순이익을 확대할 수 있던 데에는 대체투자 전략 때문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올해 대체투자 관련 수익은 전년 동기(약 9000억원) 대비 40% 이상 상승한 1조3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0년부터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해왔다. 그 결과 2019년 기준 20% 중반에 머물러 있던 대체투자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30% 중반으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금운용부문의 수익률도 매년 20bp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기업금융의 사모펀드(PEF) 관련 투자수익률은 8.4%를 상회했다. SK IET, 매그나칩반도체 파운드리, LG CNS 등의 투자를 적시 매각해 차익을 거뒀다. 부동산 부문에서는 독일 코메르츠뱅크 사옥, 광명 롯데아울렛 등 국내외 주요 투자자산의 선제적 매각 전략에 따라 높은 매각차익을 거뒀다.

지난해 11월에는 LB자산운용·하나증권과 함께 10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해 국내 개발사업 및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체투자를 추진하기도 했다. 당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체 투자자산의 90%를 담당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축적된 역량과 빠른 판단으로 적극 투자해 수익 기반을 다지면서 국내 PEF시장에서 중앙회의 LP 위상은 지속적으로 격상되고 있다"며 "올해도 우량투자자산을 선점과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장기투자를 통해 대체투자를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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