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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3 2차 정시출자]'단독 지원' 엠와이소셜컴퍼니, '사회적기업' GP 유력최종 선정시 50억 출자 받아 70억 펀드 결성, 임팩트 투자 전문성 강점

이효범 기자공개 2023-04-12 16:33:18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2일 08: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의 중진(고용) 사회적기업 분야에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단독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분야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고용과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창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사가 1곳 뿐인데다가 임팩트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만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될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벤처투자가 발표한 ‘한국모태펀드 2023년 2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현황’에 따르면 중진(고용) 계정 사회적기업 분야 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단 1곳이다. 소셜임팩트 전문 벤처캐피탈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그 주인공이다. 다만 모태펀드는 다른 분야와 달리 몇개의 운용사를 선정할지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사회적기업 분야는 사회적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한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재정 및 경영지원을 통해 고용과 다양한 사회 서비스를 창출한다. 사회적기업에게 투자되는 자금은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사회적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활용된다.

모태펀드는 사회적기업 분야를 통해 총 5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20억원을 추가로 모집해 총 7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모태펀드의 최대 출자비율은 72%다. 결성 기한은 3개월 이내로 부득이한 경우 3개월 이내에서 결성기한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모태펀드 출자로 사회적기업 분야를 통해 결성된 조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에 투자한다. 다만 △고용노동부장관의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 △광역자치단체 또는 정부부처 지정 예비 사회적기업△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한 마을기업△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자활기업을 비롯해 총 6개 조건 중 1개를 충족하는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주목적 투자 대상에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하며, 동일기업에 대한 투자한도는 약정총액의 20% 이내다.

투자기간은 4년이고 펀드의 존속기간은 8년이다. 고용노동부 계정의 기준수익률은 3% 이상이다.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의 25% 이내다.

단독 후보로 떠오른 엠와이소셜컴퍼니는 2011년 창립했다. 임팩트 투자사이자 액셀러레이터다. 2018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 공식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됐다. 공공기관의 다양한 액셀러레이터 주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모태펀드의 임팩트펀드를 조성 및 운용할 수 있는 자격도 확보했다.

'비즈니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뚜렷한 미션도 갖고 있다. 기부, 후원이 아니라 더 적극적인 의미로 비즈니스 자체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도록 다양한 도전과 실험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전자공시에 따르면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운용 중인 펀드는 총 7개다. 주로 임팩트 투자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운용 규모는 400억원을 웃돈다. 가장 규모가 큰 펀드는 지난해 결성한 코리아임팩트스케일업투자조합이다. 임팩트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인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공동운용(Co-Gp)한다. 결성총액은 250억원이다.

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한 경험도 있다. 운용 중인 펀드 중에서 2021년 12월 결성된 엑스트라마일 임팩트 5호 벤처투자조합은 중진계정을 통해 출자받았다. 결성총액은 6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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