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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자신감 오토앤, ‘신사업 확장’ 조달 기반 마련 메자닌 발행한도 증액, 커머스 플랫폼 사업 중심 다각화 구상

윤필호 기자공개 2023-04-20 08:19:37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4일 13: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생활 플랫폼 업체 오토앤(Auto&)이 ‘커머스 플랫폼’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실적은 부진했지만, 재무구조 안정화를 기반으로 수익 다변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토앤은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메자닌을 통한 조달 창구를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한도를 기존 50억원에서 모두 300억원으로 증액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 같은 결정은 신사업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조달 창구를 열어 두는 모습이다. 오토앤의 사업은 크게 제품·서비스와 커머스 플랫폼으로 나뉘는데, 신사업은 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제품·서비스 부문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다만 오토앤은 확정된 내용은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커머스 플랫폼 사업은 O2O(온·오프라인 결합) 기반에서 자동차 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원스탑(One-Stop)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매출 규모는 130억원을 기록했는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 수준이다. 메인 사업인 제품·서비스 부문은 자동차 애프터마켓에서 완성차와 연계한 아이템을 개발하고 판매한다. 지난해 매출은 349억원, 비중은 73%를 기록했다.

오토앤은 수익 다변화 차원에서 커머스 플랫폼 중심의 구독형 사업 등 다각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출시한 차량관리 서비스 앱(APP) ‘공임비교’를 꼽을 수 있다. 사용자의 차량 번호 인증만으로 전국 시공업체의 엔진오일 공임비 정보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커머스 플랫폼 사업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DIY(Do It Yourself) 정비소 셰어링’과 ‘재생(리사이클링) 부품 솔루션’ 등 추가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또 그동안 데이터베이스(DB)에 축적한 자동차 개별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보험, 금융, 중고차, 리스·렌트 등 차량 관련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와 B2B(기업간 거래) 커머스 플랫폼 수익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오토앤 관계자는 ”이번 메자닌 증액 결정은 신사업에 필요한 자금 확보에 앞서 제도적 준비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다만 아직 신사업 내용이나 시기 등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은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머셜 플랫폼 사업 위주로 진행하면서도 제품·서비스 부문과 연동하는 구조를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38억원, 당기순손실 24억원으로 모두 적자 전환했다. 차량 반도체 수급 이슈 등으로 수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고 원자재 가격 상승도 발목을 잡았다. 여기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수수료와 각종 유지보수, 개발인력 충원에 따른 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하며 재무구조는 안정화를 꾀했다. 특히 자본금을 크게 늘린 덕분에 부채비율은 2021년말 기준으로 147.5%에서 지난해말에는 84.7%로 줄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확장으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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