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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줌人]김동언 전 신한리츠운용 이사, 디벨로퍼 시티코어 합류증권·보험·운용 경력 다수, 비주거 특화 개발 노하우 접목

신민규 기자공개 2023-04-24 07:31:41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0일 11: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리츠운용 출신 김동언 이사가 비주거 특화 디벨로퍼인 시티코어에 합류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개발 영역에 도전한 사례라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언 이사는 이달부터 시티코어에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신한리츠운용을 그만둔 이후 올해 디벨로퍼로 새롭게 적을 옮겼다.

김 이사는 영동고를 거쳐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동안 KTB투자증권(현 다올투자증권) 투자금융팀, 한화생명 대체투자사업부,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사업본부 등 증권·보험 업권에서 다수 경험을 쌓아왔다. 2019년부터 신한리츠운용 투자운용부에 합류해 지난해까지 운용역 업무를 담당했다.

김 이사가 몸담게 된 디벨로퍼 시티코어는 비주거 부문의 복합개발에 특화돼 있는 곳이다. 그동안 주택을 제외한 대규모 오피스, 콘도, 리테일 개발을 주요사업으로 했다. 2007년 설립된 이후 센터원을 비롯해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등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주요 사업방식은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확보한 부지에 대규모 오피스를 개발해 매각하는 것이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상업지역과 공업지역을 개발해 도심기능을 회복하고 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서소문구역 제11·1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시행사로 선정돼 개발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시티코어 수장은 디벨로퍼 글로스타 출신인 이진호 사장이 맡고 있다. 주요 핵심인력으로 한양대 도시공학박사 출신인 변준석 부사장이 있다. 변 부사장은 공평구역 제1·2·4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총괄임원을 맡은 바 있다. 이밖에 한국프레스센터 재개발사업, 돈의문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을 이끌었다.

앞서 시티코어에선 지난해 이은호 전무가 홍콩계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으로 이직한 바 있다. PAG는 국내에선 2019년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을 인수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도 강남 우신빌딩, 시티타워 등을 매입했고 최근들어 국내 부동산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운용사 중 하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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