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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드투자파트너스, '첫 단독' 블라인드펀드 결성 설립 5년차에 성장금융 자펀드 350억 결성…AUM 2000억 돌파

이종혜 기자공개 2023-04-26 08:21:11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5일 15: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인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설립 5년 차에 첫 단독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했다. 이번에 조성한 펀드를 시작으로 정책형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5일 VC업계에 따르면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전날 350억원 규모의 혁신성장1호 펀드의 결성총회를 마쳤다.

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한국성장금융의 혁신성장뉴딜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 발판을 마련했다. 앵커 유한책임조합원(LP)인 한국성장금융, 성장사다리펀드 등이 약정총액의 50%인 175억원을 출자했다. 이후 신한캐피탈, 하나은행, IBK캐피탈 등이 출자에 참여하며 총 3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첫 단독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하면서 프렌드투자파트너스의 약정총액(AUM)은 2083억원이 됐다.

펀드에는 프렌드투자파트너스의 베테랑 인력이 전진 배치됐다. 핵심운용인력들은 10년 이상 회계법인,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을 거치며 전문성을 갖췄다. 프렌드투자자문 시절부터 투자 합을 맞춰오고 있다. 금종섭 전무, 김명진 상무, 신진철 대표 등이 펀드의 핵심운용역으로 참여한다.

금 전무는 삼일회계법인, 우리투자증권, KB증권 등에서 투자, 기업공개(IPO) 경험을 거쳤다. 2차 전지, ICT 등 분야에 투자한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에이프로 △엔시스 등이다. 김명진 상무는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부품장비(소부장)분야에 집중해왔다. 그는 흥국증권, 대신증권, 우리자산운용, 프렌드투자자문 등을 거쳤다. 김 상무는 △티움바이오 △메드팩토 △옵티코어 △씨어스테크놀로지 △빅텍스 등에 투자했다. 신 대표는 나라종합금융, 아더앤더스GCF, HS홀딩스를 거쳐 프렌드투자자문 등에서 투자와 리스크 관리 경험을 쌓았다.


이번 펀드는 투자 커버리지가 넓다. 뉴딜분야에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하면 된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항공·우주, 바이오 등 혁신성장분야에도 약정총액의 10% 이상을 투자해야한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그간 성공적인 투자, 회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루키 투자전략을 크게 3개 분야로 나눴다. △2B(바이오, 2차 전지) △2M(의료기기, 모빌리티) △2E(전기차, 에너지) 등이다. 기존 피투자기업을 통한 딜소싱과 산업전문가의 의견을 투자에 반영해 전문적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통해 혁신성장뉴딜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첫 투자는 소부장 분야로 전방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전기차 인프라 등 관련 산업에서 헤게모니를 가지고 갈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라며 "첫 딜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8년 설립된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여의도에서 수탁고 2조원을 기록하며 성과를 증명한 프렌드투자자문 키맨들이 모여 설립했다. 15년 이상 누적된 자본시장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뛰어난 리서치 역량을 자랑한다. 특히 기관투자자, 고액자산가 등에 대한 높은 접근성을 확보했다.

현재 20여개의 이상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2개 펀드를 해산해 60억원을 회수했다. 바이오, 스마트 테크놀로지, 그린 에너지, 플랫폼 등에 투자해왔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에이프로 △엔시스 △경동제약 △티움바이오 △옵티코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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