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기 국산화' 시노펙스, 신제품 첫 공개 전량 수입 의존 투석기·CRRT기기·혈액회로 KSN2023서 선보여…1.8조 시장 대체 기대
조영갑 기자공개 2023-04-27 10:17:42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7일 10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노펙스가 전량 수입되는 혈액투석기 및 CRRT(신대체요법)기기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고, 신장관련 통합학술 대회인 KSN2023(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 전시를 통해 신제품을 첫 공개했다.27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KSN(Korean Society of Nephropathy)2023은 올해 43회째를 맞는 국내 신장관련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신장관련 3대 학회와 국내 19개 연구회가 참가한다.

시노펙스는 '혈액투석기(인공신장기)의 국산화 및 관련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국책과제 기업으로 선정되어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학회, 의료 관계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공개했다.
시노펙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혈액투석기 11종 △CRRT기기 △이동형 인공 신장기 △CRRT 혈액회로 제품으로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품목들이다.
혈액투석기는 신장을 대신해 투석하는 핵심제품으로, 중공사 멤브레인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용량별로 총 11개 종류의 제품을 개발해 'Synoflux'로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CRRT 기기는 중환자용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최적의 투석이 이루어 지도록 혈액투석기와 CRRT 혈액회로 제품을 동작 및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이태진 시노펙스 바이오메디컬 사업본부장은 "화성 방교동 사업장에 크린룸 전자동 생산시설을 갖추고 혈액투석기 양산을 위한 GMP인증 1차 심사를 마쳤다"면서 "올해 8월 GMP 인증획득에 이어 연말까지 식약처 품목허가를 완료하면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신장학회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의 경우 약 17%가 혈액투석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국내의 경우 혈액투석관련 시장이 2019년 1조3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1조800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까지 혈액투석기, CRRT 등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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