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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Radar]노란우산, 기업투자실장에 이경용 전 경공 대체투자팀장 내정외부 채용절차 통해 선임 결정, 공인회계사로 풍부한 투자경험 보유

감병근 기자/ 김경태 기자공개 2023-05-04 08:19:44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3일 15:02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회(이하 노란우산)가 사모투자펀드(PEF) 투자 등을 담당하는 기업투자실장으로 이경용 전 경찰공제회 대체투자팀장을 내정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지난달부터 진행한 기업투자실장 외부 채용절차를 통해 이 전 팀장을 실장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 내정자는 조만간 근로계약 등을 체결하고 근무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내정자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험 및 증권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3년부터는 경찰공제회에서 근무하며 금융투자팀장, 대체투자팀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에는 롯데손해보험으로 자리를 옮겨 투자 관련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란우산 자산운용본부는 투자전략실, 금융투자실, 실물투자실, 기업투자실 등 4실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기업투자실은 PEF 투자를 진행하는 부서다. 최근 2년여 동안은 실물투자실장이 기업투자실장을 겸직하고 있었다.

노란우산은 자산운용본부장(CIO)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중소기업중앙회 내부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순환 근무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노란우산 역시 그 기준을 따르고 있다.

이에 이번 기업투자실장 외부 채용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노란우산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산운용본부 인력을 외부에서 종종 채용하기는 했다. 하지만 실장급 외부 영입 시도는 2020년 1월 금융투자실장과 실물투자실장 채용이 진행된 것이 가장 최근이었다.

이 내정자가 가세하면 노란우산의 대체투자 확대 행보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목적으로 설립된 만큼 그동안 안정성을 최우선에 두는 자금운용 전략을 펼쳐왔다.

이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구분되는 채권투자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장기 자산배분 전략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채권투자 비중 축소와 대체투자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이 내정자 채용 역시 대체투자를 확대하려는 노란우산 중장기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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