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무, 판관비 급증에도 매출·순이익 성장 '견조' 설비투자·일회성 비용 증가에도 수익성 제고
조영갑 기자공개 2023-05-16 10:26:28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6일 10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소재전문기업 광무가 1분기 매출액 53억4300만원, 당기순이익 6억18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160% 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익성 중심의 마케팅 전략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다만 판관비 등이 늘어나면서 영업손실은 11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오창공장·제천공장 설비투자(CAPEX), 지급수수료(거래소 조사대응·법률비용) 등 일회성 판관비 증가와 엔켐미국·엔켐폴란드에서 회수한 외화대금의 환율 차손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광무의 재무건전성은 대폭 개선됐다. 광무는 1분기 부채총계 239억7100만원, 자본총계는 908억9600만원을 기록해 26%의 부채비율을 보였다.
사업부문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2차전지 사업부는 1분기 37억8900만원의 실적을 올리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NI·SI(네트워크 통합·시스템 통합)사업부 역시 KT(케이티) 장비 임대 수익 1억600만원이 신규 추가되며 매출을 보탰다.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전장 수요 약세임에도 리튬염(LiPF6) 수주계약이 증가했다. 광무는 지난 2월 엔켐과 36억7700만원 규모의 리튬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광무는 올해 2차전지 소재 생산업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유통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생산분야에서 고마진 구조의 기초 소재를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광무 관계자는 "1분기는 지난해 추진한 체질 개선과 관련한 비용이 반영된 과도기"라며 "2분기부터 사업 효율화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엔켐 등 K-배터리 밸류체인과 공동으로 글로벌 공략을 적극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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