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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이재복 전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영입 오는 7월 임총 사내이사 선임, 사명 '무궁화KB로지스틱스' 변경 예고…"종합 물류 기업 의지"

신상윤 기자공개 2023-05-23 08:51:32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3일 08: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 물류 전문기업 '국보'가 이재복 전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를 영입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유가증권 상장사 국보는 지난 22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7월 12일 부산광역시 본사에서 열릴 이날 주주총회의 주요 안건은 이재복 사내이사 후보자 선임 등이다.

이 후보자는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를 역임한 물류 전문가다. 전주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로지스틱스 창립멤버로 참여해 대표까지 오른 인물이다. 국보 총괄 사장으로 취임해 종합 물류 전문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보는 물류 전문가 영입과 맞물려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나섰다.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무궁화KB로지스틱스'로 변경할 계획이다. 물류 전문 인력과 조직 개편 등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혁신'과 판로 다변화 및 수익성 개선 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규모 물류센터를 가진 무궁화금융그룹을 통해 화주들에게 최적화된 운송 및 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찬하 국보 대표는 "올해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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