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전 상장 노리는 '타스컴', 투자유치 추진 '코넥스 상장사' 1년만에 자금조달, 최대 100억 확보 계획
임효정 기자공개 2023-06-01 08:19:11
이 기사는 2023년 05월 31일 15: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인 현장진단 업체 타스컴이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타스컴은 지난해 9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로 한 차례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 타스컴이 최근 주관사 한 곳을 선정하고 외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마케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라운드로 재무적투자자(FI) 혹은 전략적투자자(SI)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으로, 조달 규모는 100억원대 수준으로 파악된다.
자금조달을 진행하는 건 1년 만이다. 타스컴은 지난해 7월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당시 밸류는 890억원 수준이었다.
2014년 설립된 타스컴이 코넥스에 상장한 시점은 2019년 말이다. 타스컴의 전신은 이도바이오로, 성체줄기세포와 역분화줄기세포 분화 기술에 기반한 당뇨질환 세포치료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2021년 타스컴을 흡수합병하면서 현장진단용 체외진단기기 사업으로 발을 넓혔다.
타스컴은 면역학과 임상화학 동시 분석 시스템 심플렉스타스(SimplexTAS)를 개발했다. 손끝 채혈을 통한 혈액 검사 시스템으로 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등 질환을 진단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고 유럽 CE 인증을 통해 국내와 유럽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대주주는 송민선 타스컴 CMO로 지난해 말 기준 27.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가량은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으며, 약 25% 물량은 소액주주가 가지고 있다.
타스컴은 그간 산은캐피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오며 성장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한화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시공 75위' 대우산업개발, 인가전 M&A 닻 올린다
- SK네트웍스, 자회사 카티니 매각 추진
- [혹한기 펀딩 생태계 점검]난이도 높아진 '딜 클로징', 자문사·주선사 실적도 부진
- SK디앤디, 야놀자클라우드 자회사 '아파트테크' 2대 주주로
- '100억 조달' 정육각, 초록마을 매각 '수면 아래로'
- 불황도 못막은 MBK의 '1000만 관객' 돌풍
- 세븐트리에쿼티, '컨티뉴에이션 전략' 첫 엑시트 물꼬
- [혹한기 펀딩 생태계 점검]움추린 LP, 펀드레이징 시장 찬바람 거세다
- 어펄마캐피탈, 'NPL 전문가' 김태우 이투파 전무 영입
- 한국플랜트서비스, '하나증권 발전소 인수' SI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