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청사진 '세토피아', '공급→생산' 수직계열화 12일 IR 개최, 베트남 VTRE와 합작 GCM 통해 사업 추진…미국 '피 리지' 광산 공급원 확보
신상윤 기자공개 2023-06-13 10:35:31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3일 10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는 13일 희토류 사업에 대한 주주 및 투자자들 이해 증진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지난 12일 열린 기업설명회에는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업설명회에는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기술을 가진 KCM인더스트리도 참석해 세토피아를 중심으로 한 희토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세토피아는 KCM인더스트리 지분을 일부 인수한 가운데 희토류 클러스터의 한 축으로 삼았다.

세토피아는 베트남 희토류 원료기업 'Vietnam Rare Earth JSC(이하 VTRE)'와 합작법인 GCM을 설립했다. 희토류 사업은 GCM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VTRE를 시작으로 GCM과 KCM인더스트리, NS월드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VTRE가 원광에서 생산한 희토류 산화물을 GCM이 받아 베트남 법인에서 금속으로 제련해 KCM인더스트리에 공급한다. KCM인더스트리는 네오디뮴 영구자석 분말로 가공해 NS월드에 납품하면 최종적으로 네오디뮴 영구자석이 생산되는 구조다. 이는 국내외 자동차 및 전기, 전자 기업들에 판매된다.

세토피아는 VTRE가 보유한 베트남 원광뿐 아니라 미국 '피 리지(Pea Ridge)' 광산을 통해서도 희토류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공급원을 다양화해 원재료 수급 리스크를 줄인다는 전략이다. GCM은 이달 1일 피 리지 광산의 총괄 개발 권한을 가진 'Evolution-metal. Corp(EMC)'와 희토류 공급망 구축, 금속 상품 개발 협력 등 광물 정제 및 금속 제작에 관한 포괄적 계약(MOA)을 체결했다.
서상철 대표는 "철강 기업 합병으로 기존 보안 솔루션 사업과 함께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희토류 사업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속적인 매출액을 증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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