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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새빗켐, 투자유치 추진 국내 대기업 투자 검토 후 미실행, 회사 측 "자금조달 가능 여부 등 검토 중"

임효정 기자공개 2023-06-26 08:04:10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3일 07: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새빗켐이 투자유치를 위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에 나섰다. 최근 국내 대기업이 투자를 검토했지만 실행까지 이어지지 않자 재무적투자자(FI)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태핑을 진행 중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새빗켐이 투자유치를 위해 시장에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의 주관사는 선정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자금이 필요할 경우 어느 정도 조달이 가능한지 검토하는 단계"라며 "규모 등은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최근엔 국내 대기업 한 곳이 새빗켐에 투자하기 위해 적극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다. 자금을 투입해 새빗켐의 의미있는 지분을 취득하려는 움직임이었지만 결국 투자 집행까진 이뤄지지 않았다. 검토 과정에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눈높이 차이가 컸을 것이란 게 시장의 중론이다.

새빗켐의 자금 조달 니즈는 크다. 새빗켐은 경북 김천 2공장 외에도 3공장을 추가로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적게는 수백억원, 많게는 1000억원까지도 자금 조달 니즈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1년 6월 동양케미스트리로 설립된 새빗켐은 2차전지 재활용 사업을 영위하면서 전기차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주목받기 시작했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액상 폐기물에서 질산나트륨, 인산 등을 분리해 비료나 광택제 제조사에 판매하며 성장해왔다. 현재는 폐리튬이온 이차전지에서 양극활물질을 정제·분리해 전기차에 적용되는 리튬이차전지의 부원료로 공급하는 것이 주요 사업 축이다.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건 지난해 8월이다. 새빗켐의 공모가는 3만5000원이었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7만원으로 형성됐다. 예견된 결과였다. IPO 준비 과정에서도 새빗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높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며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 이상에서 발행가액을 확정했다.

새빗켐의 최근 종가(22일)는 8만8800원이며,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431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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