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Radar]군인공제회, 추가 인사 속 자금운용부서 '안정화' 방점투자심사팀 비롯 일부 이동, 금융투자 CIO 휘하 사원급 변동 그쳐
김경태 기자공개 2023-06-26 08:05:20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3일 10시58분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임 이사장을 맞이한 군인공제회가 포메이션 재구축에 분주하다. 올 3월초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추가로 인사를 실시했다. 다만 석 달 전 변화를 겪었던 금융투자부문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지난 인사에서 대폭 변화가 생긴데다 수익률 제고에 성과를 거두는 점 등을 고려해 조직 안정화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2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이번주 초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올 3월보다는 작았지만 단기간에 자리를 바꾼 사례가 생겼다. 투자심사 부서와 회원사업본부 등에 팀장급 변동이 있었다.
군인공제회가 신임 이사장 부임 후 잇달아 인사를 실시하면서 안팎에서 주목하는 분위기다. 군인공제회에 출자를 받아 자금을 굴리는 운용사들도 또다시 인사가 이뤄지면서 추후에도 변화가 생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이상희 부이사장(CIO)이 이끄는 금융투자부문은 이번 인사에서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팀장급에서는 변화가 없고 사원급 직원 일부가 다른 부서로 옮겼다.
금융투자부문은 석달 전 인사에서 큰 변화를 겪었다. CIO 휘하 대체투자본부가 기업금융본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기존 권기상 본부장에서 김기범 전 리스크관리실장으로 수장이 바뀌었다.
기업금융본부장 아래의 대체투자팀도 담당자가 변경됐다. 대체투자1팀은 장기운 팀장이 지속 이끌고 있지만 2, 3팀장이 바뀌었다. 2팀은 과거 대체투자본부에 있다가 리스크심사팀장을 맡던 최선호 팀장이 이끌게 됐다. 3팀은 오영준 전 비서팀장이 임명됐다.
지난 인사에서 큰 변화를 겪은 점 외에 금융투자부문이 최근 수익률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점도 인사 영향을 덜 받은 요인으로 지목된다. 군인공제회는 작년 운용수익률이 5.7%로 국내 주요 공제회 중 가장 높았다.
올 들어서도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이지만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체투자에서는 메디트 투자를 통해 원금의 2배를 벌어 주목받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김화진칼럼]영국 RBS
- '환경 변화 고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사업 계속 키운다
- [DN솔루션즈 IPO]고심끝 상장 철회…비우호적 시장 환경에 '결단'
- [i-point]신테카바이오, ‘2025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 [i-point]채비, 서울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 사업자 선정
- [영상/Red & Blue]현대엘리베이터 '주주환원, 리포트, 실적' 삼박자
- 기지개 켜는 인성정보의 '헬스케어'
- [i-point]인텔리안테크, 정부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핵심'
- [NHN 리빌딩]'아픈 손가락' 콘텐츠, 더디지만 잠재력 확신
- [영상]‘메타가 탐낸’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에게 들었다…회사의 향후 계획은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HB그룹은 지금]종합엔터 거듭난 HB엔터, '중국자본 동행' 기대감
- HPSP, 예스티 상대 소극적권리심판 항소
- 트럼프 시대, 삼성에 필요한 단어 '그룹'
- [HB그룹은 지금]HB테크놀러지·솔루션, 신성장동력 가시화 언제쯤
- [IR Briefing]LG전자, 조주완 승부수 '적중'·인도법인 IPO '느긋'
- [IR Briefing]'저점 확인' 삼성SDI, 신성장동력 '만반의 준비'
- 삼성전자 미국법인, 인하우스 로비스트 활동 강화
- [HB그룹은 지금]HB테크놀러지·솔루션, HPSP 투자 대박·삼성D 신뢰 '굳건'
- [HB그룹은 지금]장남 승계 확고, 옥상옥 구조 '지배구조 변신'
- [HB그룹은 지금]문흥렬 회장, 정치학도 상사맨의 반세기 영토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