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숨고르기' 나우IB, 1조 클럽 재입성 도전장지난해 AUM 1조 돌파…하반기 문화M&A펀드 결성 기반 펀딩 확대
김진현 기자공개 2023-07-10 07:58:51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7일 13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우IB캐피탈이 '1조 클럽' 재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상반기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신규 펀드를 결성하지 않았지만 하반기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내 운용자산(AUM) 규모 1조원을 다시 달성할 가능성도 엿보인다.더벨이 국내 63개 VC를 대상으로 집계한 '2023년 상반기 VC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나우IB캐피탈의 AUM 규모는 9195억원이다. 지난해말 나우IB캐피탈의 AUM은 1조610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신규 펀딩이 이뤄지지 못한 상황에서 회수 및 펀드 청산 작업이 진행되면서 AUM은 1조원 아래로 하락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1조 클럽에 진입했던 나우IB캐피탈은 올해 하반기 펀드 결성 통해 2년 연속 1조 클럽 달성을 노리고 있다.

나우IB캐피탈은 지난 5월 모태펀드 문화 계정 'K문화-M&A' 부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기존 중진 계정에서 M&A펀드를 운용해본 경험은 있었지만, 문화 계정에서 M&A 펀드를 운용해본 경험은 없다.
처음으로 문화 부문 M&A펀드 결성에 나선 나우IB캐피탈은 기존 M&A펀드 운용 경험을 살려 펀드 운용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연내 펀드 결성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신규 펀드 결성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여러 투자 기관의 투자의향서(LOI)와 투자확약서(LOC)를 받아둔 만큼, 펀드 결성에는 큰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우IB캐피탈은 연초부터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GP 선정을 목표로 펀딩 작업을 벌여왔다. 1차 출자사업에서 GP 선정은 무산됐지만 당시 출자 의향을 내비췄던 민간 LP들이 예정대로 나우IB캐피탈 펀드 결성을 위해 출자를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나우IB캐피탈은 우선 모태펀드 출자액 200억원을 포함해 최소 335억원 이상 규모로 펀드 결성을 계획 중이다. 펀드 결성이 완료되면 AUM은 95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추가 펀드 결성 작업을 진행한다면 다시 한번 1조원 돌파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나우IB캐피탈은 상반기 투자보다는 회수에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투자는 73억원을 집행했다. 반면 회수 금액은 189억원으로 투자금액보다는 많았다.
상반기 블루엠텍, 비알랩 등 5개 기업에 투자했다. 회수 영역에서는 '나우일자리창출펀드', ' 나우1호 기업재무안정PEF'에서 각각 1개 포트폴리오를 정리했다.
드라이파우더는 2995억원이다. 하반기 335억원이 추가될 예정이기 때문에, 드라이파우더 역시 3000억원대로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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