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자회사 인도 '카프리코프' 탐지기 초도 공급 50대 규모, 나노광학센서 기술 응용…민간·군사용 개발
신상윤 기자공개 2023-07-27 16:01:23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7일 15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27일 자회사 소니드로보틱스가 인도 보안장비 유통기업 '카프리코프(Kapri Corp.)'와 나노광학센서 방식의 고성능 폭발물, 지뢰 탐지기 50대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소니드로보틱스는 현재 상용화 장비 양산 체제를 구축한 상황이다. 오는 11월까지 납품을 마치고 이번 초도 계약 물량에 이어 대량 발주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폴란드와 필리핀, 태국, 이라크 등 유럽 및 중동지역 바이어와도 수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폭발물, 지뢰 탐지기는 나노광학센서 기술을 응용해 개발됐다. 100% 수준의 금속 및 비금속 지뢰 탐지가 가능하다. 위험물 근처에 다가가면 수치가 디스플레이에 표시돼 운용상 편리함을 제공한다. 10초 이내 단말기가 초기화돼 추가 폭발물 및 지뢰를 탐지할 수 있다.
기존 지표투과레이더(GPR) 방식 탐지기는 토질 영향을 받으면 성능이 50% 이하로 낮아진다. 또한 현재 공항과 항만 등에서 운용하는 IMS 탐지기와 탐지견은 접촉 방식이라는 한계가 있다.

소니드로보틱스는 해외 대테러 보안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탐지기를 개발하고 있다. 휴대푱 및 게이트형, 안전정찰보롯 등 민간 또는 군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의 연구개발 및 제품화가 진행 중이다. 특히 군사 및 대테러 장비로는 원격 또는 자율주행을 이용해 위험 지역을 자동 순찰하는 로봇 탐지기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오중건 소니드 대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과정에서 폭발물 및 지뢰 탐지 관심 및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당사가 개발한 폭발물 및 지뢰 탐지기는 기존 장비보다 성능이 향상돼 이번 인도 보안회사와 공급 계약을 계기로 전 세계 대테러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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