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앤엠, DFD와 리튬염 사업 협력의향서 체결 공정 기술·운영 노하우 공유, "IRA 허용 범위 내 지분투자"
김소라 기자공개 2023-08-10 11:04:11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0일 11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중앙디앤엠'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내 리튬염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전세계 1위 리튬염 제조기업 ‘DFD(두-플루오라이드케미컬)’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력의향서 체결로 엔켐과 중앙디앤엠이 합작법인 이디엘을 통해 추진 중인 리튬염 생산 사업이 한층 공고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공장건설 및 양산 안정화 관점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인 DFD의 참여가 기술·사업적 측면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DFD는 중앙디앤엠, 엔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자사 공정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중앙디앤엠은 리튬염 사업 운영 주체로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한다. 양산된 전해액은 엔켐의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북미를 비롯한 전세계 핵심 거점에 공급한다.
DFD는 현재 중국 A주에 상장돼 있다. 시가총액은 3조6000억원 수준이다. 환경 규제에 따른 높은 진입장벽과 고도화된 기술을 요구하는 리튬염 생산에 필요한 노하우와 차별화된 공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엔켐은 DFD를 통해 고품질 리튬염을 공급받고 있다. 지난 2021년 양사는 리튬염 공급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내 합작법인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 합작법인을 통해 엔켐은 일정 비율의 리튬염 우선매수권을 확보한 상태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DFD와 협력을 목적으로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최근 국가 차원의 전폭적 지원으로 새만금 리튬염 공장의 착공 및 관련 사업이 본격화돼 구체적 조건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 IRA 규제의 영향이 없는 수준에서 DFD의 지분투자 및 로열티 등에 대한 조건을 최종 결정했다”며 “DFD를 포함해 엔켐-중앙디앤엠-이디엘이 새만금에서 추진 중인 연간 5만톤 규모의 리튬염은 전량 북미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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