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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업은 레뷰코퍼레이션, 신고서 제출 임박…상장 '속도' 한투파·키움PE 엑시트 기대감 '솔솔'…레이블코퍼 연결효과 주목

오찬미 기자공개 2023-08-24 08:30:59

이 기사는 2023년 08월 22일 19: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플루언서 매칭 플랫폼인 레뷰코퍼레이션이 이달 증권신고서를 내고 연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잠정 실적이 어느정도 뒷받침되자 발빠르게 상장에 나서기로 했다. 하반기 빅딜 경쟁 속 1000억원대 밸류에이션을 타진하고 있어서 주목된다.

22일 코스닥 업계에 따르면 레뷰코퍼레이션이 연내 증시 입성을 위해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적어도 9월 초에는 신고서를 제출해야 올 상반기 잠정 실적을 바탕으로 IPO에 도전할 수 있다. 이에 빅딜보다 한발 앞서 수요예측을 진행하기로 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 5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2달여만인 7월 20일 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지난 한달간 상장 밸류에이션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주주간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레뷰코퍼레이션은 한국투자파트너스(한투파)와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가 경영권을 인수한 지 1년만에 IPO가 추진됐다. 올해 기업공개(IPO) 논의가 이뤄지면서 기존 주주에게 1주당 3주(총 69만4704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도 추진됐다.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어 FI의 엑시트 기대감은 상당하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키움PE는 지난해 글로벌커넥트플랫폼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지분 68.28%를 취득했다. SI인 LG유플러스가 나머지 지분 10%를 인수하면서 지분 78% 상당에 총 562억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당시 타진된 포스트 밸류는 700억원대다. 올해 증시 입성에 성공하면 FI는 단기간에 수백억원대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레뷰코퍼레이션은 2022년 매출 403억원, 영업이익 45억원, 순이익 61억원을 달성하면서 무난히 상장 심사가 진행됐다. 2021년 매출 230억원, 영업이익 22억원, 순이익 50억원에서 영업이익이 2배 성장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말 레이블코퍼레이션의 지분 51%를 40억8000만원에 인수하면서 몸집을 키웠다.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영업수익이 87억원에 달한다.

레뷰코퍼레이션의 매출 대부분은 광고대행(391억원)에서 발생하고 있다. 수수료 매출은 380만원, 기타매출은 12억원 등이다. 레뷰코퍼레이션은 87만명의 분야별 전문 인플루언서를 기업과 연결해주는 매칭 플랫폼 '레뷰(REVU)'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 5개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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