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엔지니어링, 中 사환제약과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진출 협력 처펑성 사환제약 회장, 화곡동 본사 방문…협력 구체화방안 연내 도출 합의
성상우 기자공개 2023-09-21 12:45:48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1일 12: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이 중국 사환제약과 손잡고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본격 타진한다.에쓰씨엔지니어링은 처펑성(Che Fengsheng) 중국 사환제약(Sihuan Pharmaceutical)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에쓰씨엔지니어링 본사에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처펑성 회장은 김건우 에쓰씨엔지니어링 회장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양사가 중국을 넘어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르면 연내 구체적인 협력 방법 및 사업 추진 계획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논의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날 사환제약 관계자들은 성수동에 소재 셀론텍 본사도 방문했다. 이연(Li Yan) 사환제약 연구이사를 포함한 실무진들은 셀론텍 연구개발본부 및 생산품질본부 관계자들을 만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품목허가 신청에 활용할 테라필 기술 문서(임상·비임상 연구자료)와 GMP(제조·품질관리기준) 문서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양 측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엄격한 품목허가 심사 규정을 통과한 서류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인 중국 임상 절차를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처펑성 회장과 임직원들은 다음달 셀론텍 바이오콜라겐 원료 및 테라필 생산설비 투어와 테라필 시술 참관 일정을 끝으로 방문 일정을 마쳤다.
앞서 지난 4일 셀론텍은 사환제약의 에스테틱 사업 전담 자회사 '베이징 메이옌 스페이스 테크놀로지(Beijing Meiyan Space Technology)'와 바이오콜라겐 필러 '테라필' 독점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환제약과 메이옌은 중국 내 테라필 판매를 위한 현지 임상을 추진하고 임상 비용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처펑성 회장의 방문은 사환제약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됐다”며 “사환제약은 파트너사인 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 원료 경쟁력 및 제품 상용화 기술력에 거는 기대가 크며 글로벌 에스테틱 사업 추진 의지가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또 “테라필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실무 프로세스가 본격 가동됐다”면서 “셀론텍은 관절연골 재생의료 분야와 미용성형 분야 매출 성장축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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