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3년 09월 27일 08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일건설이 시공할 예정인 인천검단3차PFV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제일건설은 연내 분양을 실시하고 1600억원 규모 본PF를 일으킬 예정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서구는 지난 25일 인천검단AA22블록(BL)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이 사업은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A22BL 대지면적 6만4011㎡에 공동주택 104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준공 후 연면적은 19만1475.67㎡고 총 사업비는 5857억원이다.

시행자인 인천검단3차PFV는 제일건설이 지분 25.8%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51.2%를 보유하고 있는 ㈜건강이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4분기 중 분양에 나선 후 본PF를 일으킬 계획"이라며 "조달 규모는 1600억원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검단3차PFV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브릿지론 대출 잔액은 총 1060억원이다. SPC인 드림더퍼스트검단제일차를 통해 용지 계약금 120억원을 조달했다. 용지 중도금은 동서울농협 등 금융기관 총 29곳을 통해 940억원을 마련했다.

제일건설은 AA22BL 외에도 다른 PFV들을 통해 인천 검단에서 2개 단지를 시공하고 있다. 먼저 인천검단1차PFV는 AA15BL 제일풍경채를 2024년 11월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는 대지면적 8만6485.38㎡에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동, 1425가구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제일건설 지분율은 22.4%다.

지분율 23%를 보유한 인천검단2차PFV는 AB18BL 블록에서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대지면적 6만4011㎡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7개동, 1048가구를 공급한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