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 고성엔지니어링 600억 밸류 베팅 RCPS에 150억 투자…로봇산업 기대 반영
이명관 기자공개 2023-10-11 09:37:14
이 기사는 2023년 10월 05일 17시10분 theWM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로봇기업인 고성엔지니어링에 투자했다. 투자 밸류는 600억원 정도다. 로봇산업에 대한 기대감치가 반영된 수치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고성엔지니어링에 1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고성엔지니어링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확보한 RCPS를 보통주로 전환했을 때 지분율은 25% 정도다. 전체 기업가치를 600억원 정도로 평가한 셈이다.

최근 로봇 섹터는 각광받고 있는 산업중 하나다. 로봇 공학(로보틱스)의 발달과 로봇 수요처의 확대 등으로 이제는 어엿한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그간 중소기업 중심으로 로봇 산업 발전이 이뤄져왔다면 이제는 대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코스닥 상장사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원의 지분투자를 결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이 시장에 발을 들여놨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단순 산업용 로봇에서 협동로봇, 서비스로봇, 휴머노이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로봇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에 투자했다. 보스턴타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4족보행 로봇, 물류로봇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두루 갖추고 있다.
이외 LG전자와 KT는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갖추고 서빙, 호텔, 헬스케어 등 서비스로봇의 영역에서 라이벌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화그룹도 한화정밀기계와 비전넥스트를 중심으로 그룹이 영위하는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로봇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여전히 중소기업 혹은 스타트업들이 로봇 산업 발전에 나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성엔지니어링은 이러한 로봇기업 중 한 곳이다. 고성엔지니어링은 타임폴리오운용으로 받은 투자금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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