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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벤처스 손 잡은 쟁글, 기업형 솔루션 중화권 진출 물꼬 웹3 분야 1000만달러 펀드 조성 이력 보유, 익스플로러 등 연내 출시 이후 협력 강화

이민우 기자공개 2023-11-06 13:16:39

이 기사는 2023년 10월 31일 07: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중화권 웹3 기업의 패스파인더 역할을 하고 있는 BTS 벤처스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BTS 벤처스는 BTS 랩스와 함께 BTS 글로벌의 자회사로 벤처 캐피털(VC)이다. 크로스앵글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업계 분석과 전략·현지 지역 마케팅 등을 상호 공유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향후 크로스앵글이 출시할 쟁글 블록체인 데이터 기반 기업형 솔루션의 중화권 진출 초석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BTS 벤처스가 VC인 만큼 연내 출시될 쟁글 B2B 솔루션과 BM에 큰 관심을 보이며, BTS 랩스와의 프로모션 진행 등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BTS 벤처스, 중화권 웹3 길잡이…’1000만달러 펀드’도 조성

크로스앵글과 최근 파트너십을 맺은 BTS 벤처스는 BTS랩스와 함께 BTS 글로벌의 자회사다. VC로써 투자사이자 중화권 진출을 원하는 웹3 기업의 길잡이 역할을 맡고 있다. 삼성과 텐센트, 인포시스, 게이트아이오 등 한·중·인도의 거대 IT 기업과 중국 거대 가상자산 거래소 출신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만들었다.

크로스앵글은 이번 BTS벤처스와의 파트너십을 연결고리로 BTS 랩스와도 협업하게 된다. BTS 벤처스 등 양사는 그동안 웹3 프로젝트와 시장에 대한 분석 및 마케팅 등을 제공해왔다. 쟁글은 이들과 함께 웹3 업계 현황 분석과 전략, 지역 기반 마케팅 등을 상호 지원한다. 또한 이번 협업으로 크로스앵글과 쟁글의 중화권 공략과 마케팅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BTS 벤처스의 브리(BRI) 펀드 페이즈1 상세 내용

현재 BTS 벤처스를 포함해 BTS 글로벌의 포트폴리오로 등재된 목록에는 니어(Near)와 폴리곤(Polygon), 에이브(AAVE) 등 굵직한 글로벌 가상자산·NFT 프로젝트 등이 존재한다. 더불어 BTS 벤처스는 앞서 웹3 기술 스타트업을 위한 1000만달러(135억원) 규모 펀드도 지난 20일 출시한 바 있다.

‘브리(BRI) 펀드 페이즈1’으로 명명된 BTS 벤처스의 해당 펀드는 웹3 인프라와 탈중앙화금융(De-Fi), 메타버스 등 부문의 혁신과 성장 촉진에 집중한다. 무한책임투자자(GP)로 바이폴라(Bipolar) 벤처스가 참여하며, BTS 랩스가 펀드 관리 사무회사로 이름을 올렸다.

◇연내 출시되는 익스플로러 등 기업형 솔루션, 중화권 진출 물꼬

이번 BTS 벤처스, BTS 랩스와의 협업은 추후 쟁글에서 출시할 블록체인 데이터 기반 기업형 솔루션의 중화권 진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BTS 벤처스가 VC로 글로벌 웹3 기업 사업을 평가하고 투자를 이끌었던 만큼, 협력할 쟁글의 BM에도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쟁글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1차적으로는 BTS 벤처스와의 업계 분석 보고서 등으로 시작한다”면서도 “향후 쟁글의 블록체인 솔루션 제품이 나온 이후에는 공동 프로모션 등 BTS 랩스와의 협업도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TS 랩스가 폴카닷 같은 글로벌 웹3 기업의 중화권 진출과 현지 런칭에 특화된 회사인 만큼, 쟁글에도 잠재 고객사를 물색하고 현지 타겟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BTS 글로벌 주요 포트폴리오 목록

연내 베타 출시되는 쟁글의 웹3, 블록체인 관련 B2B 솔루션 제품은 익스플로러(Explorer)와 쟁글 비콘(Xangle Beacon) 등 2종이다. 익스플로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 온체인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하는 툴이다. 쟁글 비콘은 웹3 기업을 겨냥해 설계된 성과관리, 회계처리 등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이다.

쟁글은 우선 2개 B2B 솔루션을 국내에 먼저 선보인 뒤 시장 반응 등을 점검하며 글로벌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국이 웹3 프로젝트, 솔루션의 테스트베드로써 높은 가치를 지닌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테스트 이후에는 BTS 벤처스 등과의 협업으로 물꼬를 튼 중화권 외에도, 인근 동아시아 시장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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