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산타, 영화 제작·배급 사업 강화 이달 대만 영화 새롭게 선봬, 자체 콘텐츠도 준비 중
김소라 기자공개 2023-11-10 13:58:19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0일 13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이하 스튜디오산타)'가 콘텐츠 사업 전개 속도를 낸다.스튜디오산타는 영화 배급, 제작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스튜디오산타는 전 사업부문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좋은 컨텐츠를 확보, 유통하고 이와 더불어 자체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우수 작품을 지속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스튜디오산타는 이달 중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당일(10일) 시사회를 개최한 '여귀교: 저주를 부르는 게임'이다. 이는 스튜디오산타가 공동 수입·배급하는 공포 영화다. 캠퍼스 괴담 AR(증강현실) 게임을 하던 학생들이 금기의 퀘스트에 갇혀 괴담의 저주와 악령의 실체를 마주한다는 내용의 대만 작품이다.
스튜디오산타는 해당 콘텐츠가 현재 대만 박스 오피스를 휩쓸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봉 전 이미 전세계 41개국 대상 판권 선판매를 마쳤다. 이는 대만 영화 사상 최다 선판매 기록이다.
아울러 스튜디오산타는 신규 영화 제작에 착수했다. 자체 보유한 웹툰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미스트'(가제)로, 평범한 삶에 균열이 생기며 일어나는 상황과 이를 해결해 보려는 처절한 몸부림 속 공포를 심도 있게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현재 연기력 있는 배우들로 구성된 캐스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연내 크랭크인(촬영시작)하고 내년 개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스튜디오산타는 넷플릭스 '마이네임', 디즈니플러스 '사랑이라 말해요', 영화 '미성년'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스튜디오산타 관계자는 “올해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인 '열해당'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등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좋은 컨텐츠의 제작 및 보급과 함께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효과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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