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초거대 AI 지원 사업 성과 공유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참여
김소라 기자공개 2023-11-20 09:32:48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0일 09: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정부 주도의 초거대 AI 지원 사업 성과를 공유한다.바이브컴퍼니는 오는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하는 대국민 행사다.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 진행된다. 정부 혁신의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를 주요 테마로 구성됐다. 바이브컴퍼니는 ‘민간의 첨단 초거대 AI 활용 지원 사업’에 참여한 공급기업으로 민관 협력 혁신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브컴퍼니는 올해 6월 네이버, KT, 마음AI와 함께 민간 초거대 AI 활용 지원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총 30개 이상의 기관 및 기업에 성공적인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를 수행 중이다.
바이브컴퍼니는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가 가진 보안 이슈와 할루시네이션(정보 왜곡) 문제, 최신 데이터의 부재 등 문제점을 보완한 자체 LLM(Large Language Model, 대규모언어모델) 솔루션인 '바이브GeM'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한 AI 검색엔진 ‘바이브 서치'는 사내 구축형으로 제공돼 업무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 유출 문제를 우려하는 기관이나 기업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장 형태의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제공한다. AI가 거짓 정보를 전달하는 할루시네이션 이슈를 완화하기 위해 답변의 출처가 함께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바이브컴퍼니는 조달청, 관세청, 국민권익위원회, 한국관광공사, 양산시청, 충남도청 등 30개 이상의 기관 및 기업에 컨설팅 및 PoC를 진행하고 있다. 각 기관의 니즈에 맞는 △AI 검색 엔진 ‘바이브 서치’ △AI 대화 솔루션 ‘바이브 챗봇’ △사용자가 원하는 뉴스를 선별, 요약 해주는 ‘바이브 뉴스다이제스트’ △AI가 데이터의 수집, 분석부터 리포트까지 작성하는 ‘바이브 리포트코파일럿’ 등을 제공 중이다.
바이브컴퍼니는 지자체 대상 빅데이터 기반 여론 분석 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활용하면 각 지자체에서 인물이나 정책에 대한 언급량 추이, 긍·부정도 등 대중의 여론을 파악해 정책 수립 및 기획에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아산시, 천안시, 세종시, 포항시, 금산군, 유성구 등의 지자체에서 활용하고 있다.
김성언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 초거대 AI 기술을 공공에 적용한 민관 혁신 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올해 다양한 기관들과 진행한 PoC 수행 경험을 토대로 추후 기업, 공공기관 등에 자사 LLM을 확대 적용하기 위한 논의도 함께 추진 중”이라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폴라리스오피스, 클라이원트와 AI 문서 자동화 협업
- '텐스토렌트 맞손' 코아시아, 자회사 400억 투자 유치
- [Red & Blue]'변압기 관련주' 바이오스마트, 자회사 효과 '톡톡'
- [코스닥 자사주 점검]'양날의 검' 자사주, 변화의 바람 불까
- [thebell interview]"XR 서비스 3종 출시, B2C 플랫폼 구축 원년"
- SL에너지, 바이오중유 제조인허가 취득
- [동아-일동 'R&D 협업' 승부수]동아에스티, 일동 아이디언스에 250억 베팅 '2대주주' 등극
- [Company Watch]LG유플러스, 매출 대비 R&D 비율 첫 1%↑ 'AI 공략 강화'
- SC엔지니어링, M&A 매물 출회 가능성은
- 5월 기준금리 동결 유력…4분기로 밀리는 인하 시점
김소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기업집단 톺아보기]현금창출력 약화된 에쓰오일, 유동성 관리 심혈
- "오너라고 부르지 좀 마십시오"
- [기업집단 톺아보기]에쓰오일, 회사채 추가 발행 고민…금리가 관건
- [기업집단 톺아보기]'PBR 1배' 무너진 에쓰오일, 올해 분위기도 쉽지 않네
- [재무전략 분석]국도화학, 몰리는 부채 만기…차환·운전자본 관리로 대응
- [밸류 리빌딩 점검]국도화학, 환원책 강화 시동…주총서 의지 피력
- [밸류 리빌딩 점검]저평가 고심 깊어진 국도화학, 문제는 거버넌스
- [CFO는 지금]채무 가중되는 국도화학, '상환 역량' 입증 관건
- 돈 없어서 못하는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