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검단 커낼콤플렉스, 'e스포츠 경기장' 들어선다 주상복합용지 민간사업자 공모 '닻'…복합문화시설 개발 조건
정지원 기자공개 2023-11-27 07:59:22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4일 16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천 검단신도시 3단계 사업 부지에 속하는 커낼콤플렉스에 e스포츠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LH는 e스포츠 경기장과 게임테마파크를 조성할 민간사업자에게 복합개발용지를 매각할 계획이다.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검단 커낼콤플렉스 개발사업 공모 일정을 시작했다. 인천검단신도시 커낼콤플렉스 특별계획구역 내 주상복합용지와 공공시설용지를 복합개발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서다.
총 사업대상지 면적은 10만2674㎡다. 각각 주상복합용지(RC7) 8만8881㎡, 공공시설용지(광장10) 1만3793㎡로 이뤄졌다. 광장10은 사업신청자가 조성하는 공공시설물로 커낼특화계획을 제안해야 한다.
토지매각 대상은 주상복합용지만 속한다. 공급 예정가격은 총 4435억원이다. 주거부문 용지 가격인 2253억원은 고정돼 있고 비주거부문 용지 가격은 최소 2182억원 이상에서 입찰로 정해진다.
주상복합용지엔 최고층수 40층, 세대수 총 1643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60㎡-85㎡ 822호, 85㎡ 초과 821호로 구성된다. 건폐율 80%, 용적률 500% 이하가 적용된다.
LH는 게임 산업 중심의 복합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개발 필수시설로 판매시설, 복합문화시설, 판매시설의 종류와 최소 규모를 정해 놓은 상태다. 먼저 판매시설로 매장면적 최소 1만7500㎡ 이상의 대규모 점포가 포함돼야 한다.
특히 복합문화시설로 e스포츠공연장, 판매시설로 게임테마파크를 제안한 점이 눈에 띈다. e스포츠공연장은 시설면적 1000㎡ 이상 규모로 최소 350석의 관람석을 확보해야 한다. 판매시설도 마찬가지로 1000㎡ 이상 면적에서 게임 유통 및 제공이 가능해야 한다.
검단신도시는 1~3단계로 나뉘어 개발이 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마친 상태로 현재 2·3단계 개발이 진행 중이다. 2단계 사업은 개별 필지에 대한 사업이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3단계 사업 부지는 중앙호수공원과 이어지는 주상복합시설이 혼합된 커낼콤플렉스가 중심이다.
LH는 이날 커낼콤플렉스 개발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내주 참가 의향서, 다음달 사업신청 확약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본 사업신청서류 접수는 내년 3월 예정돼 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이때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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