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강화' 베인캐피탈 한국사무소, 파트너급 승진 인사 '한번 더' '스페셜 시츄에이션 전문가' 권오상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
남준우 기자공개 2024-01-04 08:09:09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3일 10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베인캐피탈(Bain Capital) 한국 사무소가 세 번째 파트너급 인사를 배출한다. 국내에서 스페셜 시츄에이션(SS) 펀드 업무를 담당해왔던 권오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존에 SS 펀드를 담당하던 인력들과 합심해 국내 시장 투자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 내 크레딧 부문에서 SS펀드를 담당하던 권오상 전무가 최근 부사장이자 파트너급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베인캐피탈 한국 사무소는 이정우 한국 대표, 김동욱 부사장에 이어 세 번째 파트너를 배출했다. 권 부사장은 계속 담당해오던 SS 펀드 업무를 지속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사 이후에는 SS 펀드를 담당하면서 트랙레코드를 쌓아왔다.
2019년 CJ제일제당과 미국 냉동식품 기업인 슈완스(Schwan's)를 공동으로 인수하면서 트랙레코드를 쌓기 시작했다. 2021년 CJ제일제당이 베인캐피탈이 보유하던 지분 19%를 사들이면서 엑시트에 성공했다.
2020년에는 '공단기'로 공무원 시험 교육시장 1위 기업으로 발돋음한 ST유니타스에 투자를 집행했다. 작년에 메가스터디에 매각을 시도했으며, 현재 공정위 승인절차가 진행 중인 상태다.
이외에도 케이뱅크 프리 IPO, 인스파이어 복합 리조트 2억 달러 메자닌 대출, 피플펀드 시리즈 C 투자 등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트랙레코드를 쌓아왔다. 작년에는 토스페이먼츠의 리파이낸싱을 돕기도 했다. 토스페이먼츠가 KKR에서 빌린 자금 1700억원을 대환하는 구조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베인캐피탈 한국 사무소에서는 권 부사장을 포함한 5명의 인력이 SS 펀드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에도 해당 인력들이 큰 인력 변동 없이 국내 시장에서 SS 펀드 투자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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