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01월 25일 10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관계회사 한송네오텍이 지난 24일 제출한 2022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재감사의견으로 '적정'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공시를 통해 한송네오텍의 2022 사업연도 재감사의견이 적정으로 변경됨에 따라 코스닥 상장규정 시행세칙에 의거 "감사의견 관련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고 공시했다.

한송네오텍은 지난해 제출한 2022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은 바 있다. 이는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해 그동안 거래정지와 함께 최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최대주주인 알파홀딩스는 지난해 이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 관계사 한송네오텍이 받은 감사의견(의견거절) 영향으로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아 최근까지 거래가 제한됐다. 당시 감사의견엔 "관계기업투자주식의 지분법회계처리와 주식회사 한송네오텍 인수와 관련한 선급금에 대한 회계처리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고 기재됐다.

알파홀딩스는 한송네오텍의 이번 적정의견을 발판으로 자사 재감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 중이다. 지난해 받았던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의 원인이었던 한송네오텍 감사의견 이슈가 해소됐기 때문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한송네오텍의 적정의견 감사보고서 제출로 인해 당사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재감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거래재개가 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