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이트운용, 분당 서현빌딩 재간접 투자 '100억 엑시트' 2021년 3년 만기 설정, '베스타스사모부동산 제66호' 투자
윤기쁨 기자공개 2024-02-01 08:16:57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6일 08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이 분당 서현빌딩에 재간접으로 투자한 사모펀드 만기 상환을 마쳤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높은 시세차익으로 성공적으로 청산했다는 평가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최근 ‘코레이트분당서현빌딩’ 사모펀드를 청산했다. 연말 베스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분당 서현빌딩을 매각하면서 같은 자산에 투자한 코레이트자산운용도 엑시트에 성공했다. 설정 당시 목표수익률인 6%를 웃돌며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진다.

두 펀드는 서현빌딩 임대수익과 매각 차익을 주 수익원으로 한다. 서현빌딩은 대지면적 약 600평대, 연면적 5000평대 자산으로 오피스동(B4-8F)과 메디컬동(1F-5F)으로 구성돼 있다. 서현빌딩은 본관인 오피스동은 1998년, 별관인 메디컬동은 2004년 준공됐다. 오피스동은 지하4층~8층, 메디털동은 1~5층이다. 수인분당선 서현역 초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우량한 임차인들과 안정적인 임대차 계약을 맺은 것이 특징이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펀드를 설정한 이후 총 6번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분배금은 3억원 내외로 총 20억원에 가까운 배당을 실시했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이 700억원에 사들인 서현빌딩을 최종 950억원에 엑시트하면서 매각 차익도 펀드 이익에 반영됐다.
2015년 전문사모운용사 라이센스를 획득한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을 비롯해 NPL(부실채권)·실물·대체투자 등 다양한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 초단기채·목표전환형, 하이일드 등을 신규 출시하며 펀드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2020년부터 송태종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대주주는 한국토지신탁으로 88.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AUM은 2조원 수준이다. 자산 유형별로는 부동산이 8366억원으로 가장 많고, 채권형(4755억원), 혼합채권형(1655억원), 재간접형(778억원), 주식형(536억원) 순이다. 대표 부동산 펀드로는 ‘코레이트춘천GH’, ‘코레이트인천IDC’, ‘코레이트용산오피스’, ‘코레이트부산YS’ 등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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