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02월 21일 09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타랩스가 모발이식 병원 컨설팅 사업의 전국구 확대와 패션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올해 실적 개선에 본격 나선다.

메타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16억원, 영업손실 38억원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지난해 모발이식 집중 진료 병원에 대한 비의료 컨설팅 사업 확대로 비용이 증가했다"며 "올해 핵심 사업의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매출 규모를 지난해 보다 두배 가량 늘리며 손익분기점(BEP) 전환에 나설 것"이라 전했다.

먼저 메디컬 탈모 케어 분야 1위 기업인 자회사 모모랩스의 사업을 전국 규모로 확대한다. 모모랩스는 지난해 부산광역시에 개원한 모발이식 집중 진료 병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올해 대구광역시 등 지방 거점 도시 중심으로 병원 파트너십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2021년 창립 이후 이어온 5반기 연속 실적 성장세(표 참조)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메타케어에서 개발한 차세대 비급여 병원 고객 관리(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CRM) 솔루션과 연계한 비대면 탈모케어 플랫폼 개발, 탈모 빅데이터 연구 등 토털 탈모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패션 사업에서는 브랜드라이센스, 패션플랫폼 ODM사업, TV 홈쇼핑 등 수익성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지속한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4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탈모시장에서 메타랩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탈모 전문 의료 컨설팅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고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